李 “비정규직 임금 높아야”…尹 “박근혜 수사, 공직자로서 한 일”

입력 2021.12.28 (19:09) 수정 2021.12.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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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책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일을 하면, 비정규직이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는 공직자로서 한 일이라며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만나,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자살률, 최악의 출산율이 결국, 복지 문제라고 지적하고, 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같은 일을 할 경우에는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데 대해 임금을 추가로 줘야 한다는 차원으로, 공공 부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토론회에선 촛불혁명 직후 있었던 개헌의 기회를 잃었다며 합의되는 것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기본권을 강화한다든지, 이거 누가 반대하겠어요. 반대하기 어렵겠죠. 저는 경제기본권 이런 개념을 도입하자는 입장이고요. 또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선 공직자로서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또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그런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TV 토론 요구엔 확정적 중범죄,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후보와 법이 정한 횟수를 넘어 토론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여러 실언 논란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내일이 기대되는 위원회'에서 노조위원장, 노무사 등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동일 노동에는 동일 임금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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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비정규직 임금 높아야”…尹 “박근혜 수사, 공직자로서 한 일”
    • 입력 2021-12-28 19:09:12
    • 수정2021-12-28 1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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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책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일을 하면, 비정규직이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는 공직자로서 한 일이라며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만나,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자살률, 최악의 출산율이 결국, 복지 문제라고 지적하고, 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같은 일을 할 경우에는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데 대해 임금을 추가로 줘야 한다는 차원으로, 공공 부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토론회에선 촛불혁명 직후 있었던 개헌의 기회를 잃었다며 합의되는 것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기본권을 강화한다든지, 이거 누가 반대하겠어요. 반대하기 어렵겠죠. 저는 경제기본권 이런 개념을 도입하자는 입장이고요. 또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선 공직자로서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또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그런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TV 토론 요구엔 확정적 중범죄,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후보와 법이 정한 횟수를 넘어 토론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여러 실언 논란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내일이 기대되는 위원회'에서 노조위원장, 노무사 등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동일 노동에는 동일 임금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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