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민자 3조 5천억 원 유치…‘역대 최다’

입력 2021.12.28 (19:15) 수정 2021.12.28 (2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의 올해 민간자본 유치 실적이 3조 원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좋은 실적인데요.

남은 과제는 실천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군 남면의 산악지댑니다.

중견 기업이 이 일대 360만 제곱미터 넓이의 땅에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안에는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 등이 들어섭니다.

계획대로라면 관광단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2~3년 뒤부터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공 시점은 2026년 이후.

투자 규모만 6,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강원도가 유치한 민간자본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임병재/'설해원' 인제개발본부 부사장 : "자연환경이나 교통 여건, 진정한 힐링관광단지로 인제 정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이 사업을 포함해, 수도권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올해 민자 유치 규모가 3조 5,700억 원이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인제 관광단지를 포함해 태백 교정시설 설치, 고성 한옥호텔과 설악밸리 조성 등 관광분야의 투자 유치가 핵심입니다.

유치한 기관과 기업의 수는 18개.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용 창출 효과가 6,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가하면, 춘천 남춘천과 원주 부론 등 강원도 내 산업단지 27개도 2025년까지 조성됩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 제조업 및 고용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기업유치 지원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기업 유치 홍보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하지만, 고성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면, 민자 유치가 내륙에 집중되고 있다는 건 고민거립니다.

또, 아직까지는 '논의' 단계거나 'MOU' 수준인 투자 계획도 적지 않아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올해 민자 3조 5천억 원 유치…‘역대 최다’
    • 입력 2021-12-28 19:15:21
    • 수정2021-12-28 20:46:09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의 올해 민간자본 유치 실적이 3조 원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좋은 실적인데요.

남은 과제는 실천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군 남면의 산악지댑니다.

중견 기업이 이 일대 360만 제곱미터 넓이의 땅에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안에는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 등이 들어섭니다.

계획대로라면 관광단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2~3년 뒤부터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공 시점은 2026년 이후.

투자 규모만 6,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강원도가 유치한 민간자본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임병재/'설해원' 인제개발본부 부사장 : "자연환경이나 교통 여건, 진정한 힐링관광단지로 인제 정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이 사업을 포함해, 수도권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올해 민자 유치 규모가 3조 5,700억 원이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인제 관광단지를 포함해 태백 교정시설 설치, 고성 한옥호텔과 설악밸리 조성 등 관광분야의 투자 유치가 핵심입니다.

유치한 기관과 기업의 수는 18개.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용 창출 효과가 6,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가하면, 춘천 남춘천과 원주 부론 등 강원도 내 산업단지 27개도 2025년까지 조성됩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 제조업 및 고용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기업유치 지원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기업 유치 홍보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하지만, 고성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면, 민자 유치가 내륙에 집중되고 있다는 건 고민거립니다.

또, 아직까지는 '논의' 단계거나 'MOU' 수준인 투자 계획도 적지 않아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