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정부, 석탄 생산량 제한…폐광지 대체 산업 발굴
입력 2021.12.28 (19:23)
수정 2021.12.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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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석탄 생산과 공급 계획이 담긴 제6차 석탄산업 장기 계획을 내놨습니다.
석탄 수요를 감안해, 생산을 제한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이와 함께, 폐광기금을 활용한 폐광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의 주요 내용은 석탄 생산량 조정입니다.
석탄 수요 감소 추세와 재고량을 감안해, 앞으로는 추가로 더 필요한 양만 생산한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인 탈석탄 기조를 따르고, 과잉 공급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산 석탄 수요가 사라질 때까지 연탄용은 149만 톤, 발전용은 340만 톤 정도로 제한해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생산량 조절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석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합니다.
결국, 국내 석탄 생산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겁니다.
[임형진/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 : "(한도 생산량) 이상을 생산하게 되면 국민들이 어떤 세금으로 부담을, 불필요한 재화에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향후 석탄산업을 대신할 전국 7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데, 강원도 폐광지역에선 산림 등을 활용한 관광·여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세부 계획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대체산업이 발굴된 이후에 중장기 산업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그런 것들이 충분히 파악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요."]
정부가 국내 석탄산업의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하는 대체산업 방안이 폐광지역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노선 일부 변경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 철도 노선이 일부 변경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승인한 강릉-제진 철도 건설 기본 계획 변경 협의를 보면, 민원이 이어진 양양군 현북면 구간은 터널을 포함한 우회 노선으로 변경됩니다.
또, 강릉 사천과 고성 민통선 구간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이유로 터널 구간이 대폭 늘고, 노선 일부가 조정됩니다.
강릉·동해·속초시, 새해 해돋이 유튜브로 생중계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의 해돋이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시는 새해 아침 일출 시각에 맞춰 주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일출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석탄 생산과 공급 계획이 담긴 제6차 석탄산업 장기 계획을 내놨습니다.
석탄 수요를 감안해, 생산을 제한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이와 함께, 폐광기금을 활용한 폐광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의 주요 내용은 석탄 생산량 조정입니다.
석탄 수요 감소 추세와 재고량을 감안해, 앞으로는 추가로 더 필요한 양만 생산한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인 탈석탄 기조를 따르고, 과잉 공급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산 석탄 수요가 사라질 때까지 연탄용은 149만 톤, 발전용은 340만 톤 정도로 제한해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생산량 조절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석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합니다.
결국, 국내 석탄 생산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겁니다.
[임형진/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 : "(한도 생산량) 이상을 생산하게 되면 국민들이 어떤 세금으로 부담을, 불필요한 재화에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향후 석탄산업을 대신할 전국 7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데, 강원도 폐광지역에선 산림 등을 활용한 관광·여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세부 계획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대체산업이 발굴된 이후에 중장기 산업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그런 것들이 충분히 파악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요."]
정부가 국내 석탄산업의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하는 대체산업 방안이 폐광지역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노선 일부 변경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 철도 노선이 일부 변경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승인한 강릉-제진 철도 건설 기본 계획 변경 협의를 보면, 민원이 이어진 양양군 현북면 구간은 터널을 포함한 우회 노선으로 변경됩니다.
또, 강릉 사천과 고성 민통선 구간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이유로 터널 구간이 대폭 늘고, 노선 일부가 조정됩니다.
강릉·동해·속초시, 새해 해돋이 유튜브로 생중계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의 해돋이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시는 새해 아침 일출 시각에 맞춰 주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일출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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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석탄 생산과 공급 계획이 담긴 제6차 석탄산업 장기 계획을 내놨습니다.
석탄 수요를 감안해, 생산을 제한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이와 함께, 폐광기금을 활용한 폐광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의 주요 내용은 석탄 생산량 조정입니다.
석탄 수요 감소 추세와 재고량을 감안해, 앞으로는 추가로 더 필요한 양만 생산한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인 탈석탄 기조를 따르고, 과잉 공급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산 석탄 수요가 사라질 때까지 연탄용은 149만 톤, 발전용은 340만 톤 정도로 제한해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생산량 조절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석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합니다.
결국, 국내 석탄 생산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겁니다.
[임형진/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 : "(한도 생산량) 이상을 생산하게 되면 국민들이 어떤 세금으로 부담을, 불필요한 재화에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향후 석탄산업을 대신할 전국 7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데, 강원도 폐광지역에선 산림 등을 활용한 관광·여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세부 계획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대체산업이 발굴된 이후에 중장기 산업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그런 것들이 충분히 파악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요."]
정부가 국내 석탄산업의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하는 대체산업 방안이 폐광지역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노선 일부 변경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 철도 노선이 일부 변경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승인한 강릉-제진 철도 건설 기본 계획 변경 협의를 보면, 민원이 이어진 양양군 현북면 구간은 터널을 포함한 우회 노선으로 변경됩니다.
또, 강릉 사천과 고성 민통선 구간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이유로 터널 구간이 대폭 늘고, 노선 일부가 조정됩니다.
강릉·동해·속초시, 새해 해돋이 유튜브로 생중계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의 해돋이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시는 새해 아침 일출 시각에 맞춰 주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일출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석탄 생산과 공급 계획이 담긴 제6차 석탄산업 장기 계획을 내놨습니다.
석탄 수요를 감안해, 생산을 제한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이와 함께, 폐광기금을 활용한 폐광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의 주요 내용은 석탄 생산량 조정입니다.
석탄 수요 감소 추세와 재고량을 감안해, 앞으로는 추가로 더 필요한 양만 생산한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인 탈석탄 기조를 따르고, 과잉 공급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산 석탄 수요가 사라질 때까지 연탄용은 149만 톤, 발전용은 340만 톤 정도로 제한해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생산량 조절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석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합니다.
결국, 국내 석탄 생산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겁니다.
[임형진/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 : "(한도 생산량) 이상을 생산하게 되면 국민들이 어떤 세금으로 부담을, 불필요한 재화에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향후 석탄산업을 대신할 전국 7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데, 강원도 폐광지역에선 산림 등을 활용한 관광·여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세부 계획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대체산업이 발굴된 이후에 중장기 산업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그런 것들이 충분히 파악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요."]
정부가 국내 석탄산업의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하는 대체산업 방안이 폐광지역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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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노선 일부 변경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 철도 노선이 일부 변경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승인한 강릉-제진 철도 건설 기본 계획 변경 협의를 보면, 민원이 이어진 양양군 현북면 구간은 터널을 포함한 우회 노선으로 변경됩니다.
또, 강릉 사천과 고성 민통선 구간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이유로 터널 구간이 대폭 늘고, 노선 일부가 조정됩니다.
강릉·동해·속초시, 새해 해돋이 유튜브로 생중계
새해 첫날 강원 동해안의 해돋이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시는 새해 아침 일출 시각에 맞춰 주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일출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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