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좌우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尹, TK 방문해 표심 잡기

입력 2021.12.29 (12:08) 수정 2021.12.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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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고 김근태 의장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에 국가의 역할을 강조한 김 의장의 실용주의가 본인 생각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으로 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통 보수 지지층 잡기에 나섭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근태 의장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진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정치의 이유로 삼았다, 삶의 대척점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성장도 긍정 평가했다며 좌우진영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이 전 대표가 내세웠던 신복지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취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기준을 수도권 6억, 지방 5억 원 이하로 완화하겠단 공약으로 청년 부동산 민심에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후보에 선출된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부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려는 일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은 우선, 울진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재개를 요구하고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 고향 안동에선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조직 정비에 나섭니다.

윤 후보는 공수처의 야당 의원 대규모 통신자료 조회를 두곤 나치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간 보험이 없어도, 병원비는 1년에 백만 원까지만 부담하도록하는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코로나 대응 재원을 위해 정부 지출, 인력 조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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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좌우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尹, TK 방문해 표심 잡기
    • 입력 2021-12-29 12:08:07
    • 수정2021-12-29 1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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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고 김근태 의장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에 국가의 역할을 강조한 김 의장의 실용주의가 본인 생각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으로 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통 보수 지지층 잡기에 나섭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근태 의장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진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정치의 이유로 삼았다, 삶의 대척점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성장도 긍정 평가했다며 좌우진영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이 전 대표가 내세웠던 신복지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취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기준을 수도권 6억, 지방 5억 원 이하로 완화하겠단 공약으로 청년 부동산 민심에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후보에 선출된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부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려는 일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은 우선, 울진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재개를 요구하고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 고향 안동에선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조직 정비에 나섭니다.

윤 후보는 공수처의 야당 의원 대규모 통신자료 조회를 두곤 나치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간 보험이 없어도, 병원비는 1년에 백만 원까지만 부담하도록하는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코로나 대응 재원을 위해 정부 지출, 인력 조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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