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동해안 등 해맞이 명소 오지 마세요”

입력 2021.12.30 (00:11) 수정 2021.12.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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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를 찾아 일출 장관을 직접 보고 싶은 분들 많을 텐데요.

전국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동해안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일출 명소를 폐쇄하며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속초해변입니다.

백사장 바깥쪽에 출입 통제선이 길게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새해 첫날 일출 시간대에 해변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인근 공영주차장과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됩니다.

삼척해변도 마찬가지로, 일출 전후로 출입이 금지됩니다.

반면 강릉시는 출입 통제선을 중심으로 오히려 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서 해변 출입은 막진 않을 계획입니다.

대신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시청 전 직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파가 예상되는 바닷가 전망대와 다리, 방파제는 모두 출입이 통제됩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짧은 시간에 극히 많은 분들이 일시에 몰려서 통제가 굉장히 어려웠던 그런 장소를 중심으로 해서 (통제할 예정입니다)."]

인근 동해와 고성, 양양도 해변 출입 통제는 없지만, 주요 일출 명소의 출입은 통제합니다.

동해안 시군은 새해 첫 해돋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직접 방문'을 대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배서은 /경기도 용인시 : "새해에는 사람들로 많이 붐빌 것 같아서 그 전에 조금 한산할 때 평일에 일부러 놀러 왔고요. 나중에 1월 1일에는 가족들이랑 집에서 보낼 것 같아요."]

경상북도와 부산시, 제주도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해맞이 명소 주변 통제를 예고하며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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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에 “동해안 등 해맞이 명소 오지 마세요”
    • 입력 2021-12-30 00:11:12
    • 수정2021-12-30 0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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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를 찾아 일출 장관을 직접 보고 싶은 분들 많을 텐데요.

전국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동해안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일출 명소를 폐쇄하며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속초해변입니다.

백사장 바깥쪽에 출입 통제선이 길게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새해 첫날 일출 시간대에 해변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인근 공영주차장과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됩니다.

삼척해변도 마찬가지로, 일출 전후로 출입이 금지됩니다.

반면 강릉시는 출입 통제선을 중심으로 오히려 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서 해변 출입은 막진 않을 계획입니다.

대신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시청 전 직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인파가 예상되는 바닷가 전망대와 다리, 방파제는 모두 출입이 통제됩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짧은 시간에 극히 많은 분들이 일시에 몰려서 통제가 굉장히 어려웠던 그런 장소를 중심으로 해서 (통제할 예정입니다)."]

인근 동해와 고성, 양양도 해변 출입 통제는 없지만, 주요 일출 명소의 출입은 통제합니다.

동해안 시군은 새해 첫 해돋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직접 방문'을 대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배서은 /경기도 용인시 : "새해에는 사람들로 많이 붐빌 것 같아서 그 전에 조금 한산할 때 평일에 일부러 놀러 왔고요. 나중에 1월 1일에는 가족들이랑 집에서 보낼 것 같아요."]

경상북도와 부산시, 제주도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해맞이 명소 주변 통제를 예고하며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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