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급 부족 틈타 가격 올리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

입력 2022.01.03 (12:45) 수정 2022.0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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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로 신차가 부족하다 보니 대리점들이 차 값을 올려 받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말연시 기간에 자동차 구매가 크게 증가합니다.

상여금 등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데다 장거리 여행을 많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베이징 자동차 대리점들은 그야말로 문전성십니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가 부족해 차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

[자동차 판매 대리점 직원 : "많이 팔리는 차종의 경우 5만 위안 추가는 기본이고요. RS4, RS는 8~10만 위안 정도 추가되고, 30만 위안 이상 오른 모델도 있습니다."]

각종 옵션을 강권하거나 사후 관리 명목으로 값을 올려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상무부 규정에 따라 대리점들은 판매 장소에 출고 시 자동차 가격을 명시해야 하고, 명시된 가격 외에 추가로 받을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급한 마음에 판매자의 설명에만 의존해 구두 계약으로 구입하지 말고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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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공급 부족 틈타 가격 올리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
    • 입력 2022-01-03 12:45:46
    • 수정2022-01-03 12:51:16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로 신차가 부족하다 보니 대리점들이 차 값을 올려 받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말연시 기간에 자동차 구매가 크게 증가합니다.

상여금 등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데다 장거리 여행을 많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베이징 자동차 대리점들은 그야말로 문전성십니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가 부족해 차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

[자동차 판매 대리점 직원 : "많이 팔리는 차종의 경우 5만 위안 추가는 기본이고요. RS4, RS는 8~10만 위안 정도 추가되고, 30만 위안 이상 오른 모델도 있습니다."]

각종 옵션을 강권하거나 사후 관리 명목으로 값을 올려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상무부 규정에 따라 대리점들은 판매 장소에 출고 시 자동차 가격을 명시해야 하고, 명시된 가격 외에 추가로 받을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급한 마음에 판매자의 설명에만 의존해 구두 계약으로 구입하지 말고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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