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아이스하키 구단 직원의 ‘생명의 은인’된 미 예비 의대생

입력 2022.01.04 (06:49) 수정 2022.01.04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경기를 관람하던 한 예비 의대생이 예리한 눈썰미로 구단 관계자의 생명을 구해 화제입니다.

의과대학 입학을 앞둔 나디아 포포비치는 지난해 10월 시애틀 크라켄과 밴쿠버 캐넉스 간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캐넉스 팀의 장비 직원인 브라이언 해밀턴의 목덜미에서 악성 흑색종 즉 피부암으로 보이는 적갈색 점을 발견했는데요.

그녀는 즉시 관중석과 팀 벤치 사이에 있는 투명 유리창을 두드려 해밀턴의 관심을 끌었고 휴대전화로 꼭 의사에게 가서 목 뒤에 점을 검사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조언에 따라 곧바로 검사를 받은 해밀턴은 악성 흑색종 2기를 진단받았지만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제거 수술 후 완치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해밀턴과 벤쿠버 캐넉스 구단은 공식 SNS에 이 사연을 공유하며 생명의 은인인 포포비치를 찾았고 마침내 재회한 그녀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돈으로 약 1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아이스하키 구단 직원의 ‘생명의 은인’된 미 예비 의대생
    • 입력 2022-01-04 06:49:55
    • 수정2022-01-04 06:56:40
    뉴스광장 1부
미국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경기를 관람하던 한 예비 의대생이 예리한 눈썰미로 구단 관계자의 생명을 구해 화제입니다.

의과대학 입학을 앞둔 나디아 포포비치는 지난해 10월 시애틀 크라켄과 밴쿠버 캐넉스 간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캐넉스 팀의 장비 직원인 브라이언 해밀턴의 목덜미에서 악성 흑색종 즉 피부암으로 보이는 적갈색 점을 발견했는데요.

그녀는 즉시 관중석과 팀 벤치 사이에 있는 투명 유리창을 두드려 해밀턴의 관심을 끌었고 휴대전화로 꼭 의사에게 가서 목 뒤에 점을 검사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조언에 따라 곧바로 검사를 받은 해밀턴은 악성 흑색종 2기를 진단받았지만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제거 수술 후 완치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해밀턴과 벤쿠버 캐넉스 구단은 공식 SNS에 이 사연을 공유하며 생명의 은인인 포포비치를 찾았고 마침내 재회한 그녀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돈으로 약 1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