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체중아 부모들을 위한 육아 모임

입력 2022.01.04 (09:51) 수정 2022.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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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을 470g으로 출산한 시부야 씨.

태반 박리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입원치료를 하다 생후 6개월 때 퇴원했지만 아이의 폐 기능이 충분치 않아 집에서 산소 공급 치료를 계속해야만 했습니다.

불안해하던 시부야 씨에게 힘이 된 것은 이미 저체중아를 키우고 있던 선배 엄마들이었습니다.

시부야 씨는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과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육아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우선 저체중아들과 너무나 다른 발육 상태를 기록한 아기 수첩이 현실과 너무 차이가 있는 만큼 지자체에 저체중아용 아기 수첩의 보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체중아를 키우는 엄마 : "(수첩의 기준과) 괴리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그걸 보는 것조차 괴로워져요."]

또 저체중아 16명이 커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제작해 지역 내 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새롭게 저체중아를 출산하고 걱정에 휩싸인 후배 부모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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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4 09:51:57
    • 수정2022-01-0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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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을 470g으로 출산한 시부야 씨.

태반 박리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입원치료를 하다 생후 6개월 때 퇴원했지만 아이의 폐 기능이 충분치 않아 집에서 산소 공급 치료를 계속해야만 했습니다.

불안해하던 시부야 씨에게 힘이 된 것은 이미 저체중아를 키우고 있던 선배 엄마들이었습니다.

시부야 씨는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과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육아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우선 저체중아들과 너무나 다른 발육 상태를 기록한 아기 수첩이 현실과 너무 차이가 있는 만큼 지자체에 저체중아용 아기 수첩의 보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체중아를 키우는 엄마 : "(수첩의 기준과) 괴리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그걸 보는 것조차 괴로워져요."]

또 저체중아 16명이 커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제작해 지역 내 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새롭게 저체중아를 출산하고 걱정에 휩싸인 후배 부모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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