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사천-김포’ 신규 취항…경남 서부권 하늘길 늘어
입력 2022.01.04 (21:41)
수정 2022.0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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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천과 김포 구간을 신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권과 서울을 잇는 하늘길이 모두 끊긴 것은 지난해 5월입니다.
2020년 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이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탓입니다.
코로나 19와 승객 감소가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넉 달 뒤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이에어가 일주일 동안 운항한 편수는 왕복 32편입니다.
여섯 달 만에 이용객 수가 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탑승률도 87%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일한 하늘길을 이용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진에어가 설날을 앞둔 오는 28일부터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한 덕분입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진에어 대표를 직접 진주로 모셔서 진주 사천 노선 취항의 당위성을 제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고, 12월 27일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됐습니다."]
운항되는 항공기는 180여 석 규모로, 사천과 김포에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왕복 2편이 운항될 계획입니다.
사천지역 주민에게는 항공권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두 지역 교통 편의를 나아지게 하고 지역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사천-김포 노선 왕복 32편에 진에어까지 새롭게 취항하면서 모두 40여 편으로 늘게 됐습니다.
[사천공항 관계자 : "진에어가 새롭게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만큼 업무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취항 정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민국 의원실은 오는 21일 사천공항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소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천과 김포 구간을 신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권과 서울을 잇는 하늘길이 모두 끊긴 것은 지난해 5월입니다.
2020년 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이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탓입니다.
코로나 19와 승객 감소가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넉 달 뒤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이에어가 일주일 동안 운항한 편수는 왕복 32편입니다.
여섯 달 만에 이용객 수가 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탑승률도 87%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일한 하늘길을 이용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진에어가 설날을 앞둔 오는 28일부터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한 덕분입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진에어 대표를 직접 진주로 모셔서 진주 사천 노선 취항의 당위성을 제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고, 12월 27일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됐습니다."]
운항되는 항공기는 180여 석 규모로, 사천과 김포에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왕복 2편이 운항될 계획입니다.
사천지역 주민에게는 항공권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두 지역 교통 편의를 나아지게 하고 지역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사천-김포 노선 왕복 32편에 진에어까지 새롭게 취항하면서 모두 40여 편으로 늘게 됐습니다.
[사천공항 관계자 : "진에어가 새롭게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만큼 업무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취항 정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민국 의원실은 오는 21일 사천공항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소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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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04 22:04:18

[앵커]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천과 김포 구간을 신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권과 서울을 잇는 하늘길이 모두 끊긴 것은 지난해 5월입니다.
2020년 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이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탓입니다.
코로나 19와 승객 감소가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넉 달 뒤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이에어가 일주일 동안 운항한 편수는 왕복 32편입니다.
여섯 달 만에 이용객 수가 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탑승률도 87%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일한 하늘길을 이용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진에어가 설날을 앞둔 오는 28일부터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한 덕분입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진에어 대표를 직접 진주로 모셔서 진주 사천 노선 취항의 당위성을 제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고, 12월 27일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됐습니다."]
운항되는 항공기는 180여 석 규모로, 사천과 김포에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왕복 2편이 운항될 계획입니다.
사천지역 주민에게는 항공권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두 지역 교통 편의를 나아지게 하고 지역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사천-김포 노선 왕복 32편에 진에어까지 새롭게 취항하면서 모두 40여 편으로 늘게 됐습니다.
[사천공항 관계자 : "진에어가 새롭게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만큼 업무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취항 정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민국 의원실은 오는 21일 사천공항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소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천과 김포 구간을 신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권과 서울을 잇는 하늘길이 모두 끊긴 것은 지난해 5월입니다.
2020년 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이 사천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탓입니다.
코로나 19와 승객 감소가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넉 달 뒤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이에어가 일주일 동안 운항한 편수는 왕복 32편입니다.
여섯 달 만에 이용객 수가 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탑승률도 87%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일한 하늘길을 이용했던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진에어가 설날을 앞둔 오는 28일부터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한 덕분입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진에어 대표를 직접 진주로 모셔서 진주 사천 노선 취항의 당위성을 제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고, 12월 27일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됐습니다."]
운항되는 항공기는 180여 석 규모로, 사천과 김포에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왕복 2편이 운항될 계획입니다.
사천지역 주민에게는 항공권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두 지역 교통 편의를 나아지게 하고 지역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사천-김포 노선 왕복 32편에 진에어까지 새롭게 취항하면서 모두 40여 편으로 늘게 됐습니다.
[사천공항 관계자 : "진에어가 새롭게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만큼 업무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취항 정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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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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