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개막

입력 2022.01.06 (06:28) 수정 2022.01.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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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의 무역 박람회죠.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행사 규모는 예년에 비해 작지만 역대 가장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세계가 주목할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세계 150여 개국 2천2백여개 회사가 참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각종 건강관리 제품들.

마스크 아래 장착하는 환기 시스템 병원체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프랑크 글레이잘/에어좀 공동창립자 :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스크입니다.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나노 입자와 마이크로입자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줍니다."]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이밖에도 5세대 이동통신 5G와 인공지능,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우주기술, 이동성을 뜻하는 모빌리티를 눈여겨 볼 분야로 꼽았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 환경친화적 기술을 결합한 상품들도 선보였습니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백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천여 개 기업이 참여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수입니다.

전자와 IT, 모빌리티와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내놨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 "로봇과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것은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메타모빌리티'라 불리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부회장 : "우리는 멋진 제품을 만들고 경험을 결합하는 것 만이 아닌 더 나은, 더 건강한 지구를 추구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주요 IT기업들은 대면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참여 업체 비중이 절반을 넘었던 중국 기업들도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대거 불참해 한국 기업들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띄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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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개막
    • 입력 2022-01-06 06:28:42
    • 수정2022-01-06 07:35:41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 최대의 무역 박람회죠.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행사 규모는 예년에 비해 작지만 역대 가장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세계가 주목할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세계 150여 개국 2천2백여개 회사가 참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각종 건강관리 제품들.

마스크 아래 장착하는 환기 시스템 병원체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프랑크 글레이잘/에어좀 공동창립자 :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스크입니다.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나노 입자와 마이크로입자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줍니다."]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이밖에도 5세대 이동통신 5G와 인공지능,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우주기술, 이동성을 뜻하는 모빌리티를 눈여겨 볼 분야로 꼽았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 환경친화적 기술을 결합한 상품들도 선보였습니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백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천여 개 기업이 참여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수입니다.

전자와 IT, 모빌리티와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내놨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 "로봇과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것은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메타모빌리티'라 불리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부회장 : "우리는 멋진 제품을 만들고 경험을 결합하는 것 만이 아닌 더 나은, 더 건강한 지구를 추구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주요 IT기업들은 대면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참여 업체 비중이 절반을 넘었던 중국 기업들도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대거 불참해 한국 기업들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띄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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