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美 폭설의 양면…교통 지옥 vs 판다 천국

입력 2022.01.06 (10:52) 수정 2022.0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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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에 내린 폭설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교통이 마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눈밭을 뒹구는 판다의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렬로 서서 옴짝달싹하지 않는 차량들.

이곳은 주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입니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구간을 잇는 고속도로 80km 구간이 정체된 건데요.

영하의 날씨에 24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아이작 아르코스/폭설에 고립된 운전자 : "시간이 갈수록 희망을 잃어갔다고 할까요. 모두 차 시동을 끄기 시작했고 저도 결국 그렇게 했죠."]

운전자들은 교통상황에 대한 안내도 받지 못한 채 추위와 배고픔,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뉴욕으로 향하던 열차가 철로에 쓰러진 나무 때문에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에 사는 판다들은 오랜만에 내린 눈에 신이 났는데요.

태어난 지 16개월 된 수컷 새끼 판다 '샤오치지'는 눈밭에서 연신 앞구르기를 하며 엄마 판다와 함께 눈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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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美 폭설의 양면…교통 지옥 vs 판다 천국
    • 입력 2022-01-06 10:52:40
    • 수정2022-01-06 11:31:0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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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에 내린 폭설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교통이 마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눈밭을 뒹구는 판다의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렬로 서서 옴짝달싹하지 않는 차량들.

이곳은 주차장이 아니라 고속도로입니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구간을 잇는 고속도로 80km 구간이 정체된 건데요.

영하의 날씨에 24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아이작 아르코스/폭설에 고립된 운전자 : "시간이 갈수록 희망을 잃어갔다고 할까요. 모두 차 시동을 끄기 시작했고 저도 결국 그렇게 했죠."]

운전자들은 교통상황에 대한 안내도 받지 못한 채 추위와 배고픔,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뉴욕으로 향하던 열차가 철로에 쓰러진 나무 때문에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에 사는 판다들은 오랜만에 내린 눈에 신이 났는데요.

태어난 지 16개월 된 수컷 새끼 판다 '샤오치지'는 눈밭에서 연신 앞구르기를 하며 엄마 판다와 함께 눈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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