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에 위중증 8백 명대…신규 확진 4,126명

입력 2022.01.06 (14:07) 수정 2022.0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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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고삐를 죈 효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6일) 위중증 환자 수는 24일 만에 8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4천 명대 초반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가봅니다.

김덕훈 기자, 위중증 환자 수가 확실한 내림세인데, 먼저 관련 수치부터 확인해보죠.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882명입니다.

지난달 13일 876명을 기록한 이래 24일만입니다.

하루 만에 위중증 환자는 7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49명 늘었으니까, 위중증에서 호전된 환자만 하루 새 20명 정도 되는 겁니다.

중환자 병상 현황도 살펴봅니다.

전국 천 7백여 개 병상 가운데 780개가 남았습니다.

가동률은 54.8%입니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웃돌았는데요.

병상은 늘고, 위중증 환자는 줄면서 의료 체계에 여력이 생겼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따로 보겠습니다.

서울 63.7%, 경기 51.6%, 인천 51.3%입니다.

이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주말 영향이 사라졌는데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입니다.

이 수치도 대폭 개선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126명입니다.

특히 지역 발생은 4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얼마나 줄어든 건지 최근 11주간 목요일 확진자 현황끼리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요일 확진자는 위드 코로나 중단 직전인 지난달 16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7,600명대였습니다.

3주 만에 3,5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위드 코로나 시행 전, 그러니까 10월 28일과 비교하면 2천 명이 많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지역별 확진 현황입니다.

서울, 경기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4.2%입니다.

비수도권을 봐도 이제 부산·대구·경남에서만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적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32만여 명이 맞았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자 비율은 38%를 넘겼습니다.

어제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3백만 명을 50여 일간 추적 관찰해 3차 접종 효과를 분석했는데요.

2차까지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3차 접종자는 위중증 예방 효과가 96.9%, 사망 예방 효과는 99.1%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도 82.8%였습니다.

정부는 효과가 확인된 만큼 특히 60대 이상은 "3차 접종을 꼭 받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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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만에 위중증 8백 명대…신규 확진 4,126명
    • 입력 2022-01-06 14:07:31
    • 수정2022-01-06 14:31:39
    뉴스2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고삐를 죈 효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6일) 위중증 환자 수는 24일 만에 8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4천 명대 초반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가봅니다.

김덕훈 기자, 위중증 환자 수가 확실한 내림세인데, 먼저 관련 수치부터 확인해보죠.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882명입니다.

지난달 13일 876명을 기록한 이래 24일만입니다.

하루 만에 위중증 환자는 7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49명 늘었으니까, 위중증에서 호전된 환자만 하루 새 20명 정도 되는 겁니다.

중환자 병상 현황도 살펴봅니다.

전국 천 7백여 개 병상 가운데 780개가 남았습니다.

가동률은 54.8%입니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웃돌았는데요.

병상은 늘고, 위중증 환자는 줄면서 의료 체계에 여력이 생겼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따로 보겠습니다.

서울 63.7%, 경기 51.6%, 인천 51.3%입니다.

이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주말 영향이 사라졌는데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입니다.

이 수치도 대폭 개선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126명입니다.

특히 지역 발생은 4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얼마나 줄어든 건지 최근 11주간 목요일 확진자 현황끼리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요일 확진자는 위드 코로나 중단 직전인 지난달 16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7,600명대였습니다.

3주 만에 3,5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위드 코로나 시행 전, 그러니까 10월 28일과 비교하면 2천 명이 많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지역별 확진 현황입니다.

서울, 경기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4.2%입니다.

비수도권을 봐도 이제 부산·대구·경남에서만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적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32만여 명이 맞았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자 비율은 38%를 넘겼습니다.

어제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3백만 명을 50여 일간 추적 관찰해 3차 접종 효과를 분석했는데요.

2차까지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3차 접종자는 위중증 예방 효과가 96.9%, 사망 예방 효과는 99.1%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도 82.8%였습니다.

정부는 효과가 확인된 만큼 특히 60대 이상은 "3차 접종을 꼭 받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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