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이준석 사퇴안’ 제안…이재명, 국가 역할 강조

[앵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이 제안돼 최종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업 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놓고, 당내 의원들의 찬반 토론, 끝났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의원총회를 재개해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안을 안건으로 찬반 토론을 벌였습니다.

당초 이준석 대표도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를 공개하자는 이 대표와 비공개로 하자는 일부 의원들이 충돌하면서 이 대표 없이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토론 끝에 이준석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이 추인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의원총회 참석과 발언을 요청했고, 이 대표가 수락하면서 본인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를 의원들이 결의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세 시간 가까운 토론이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 사퇴는 갈등만 키울 수 있다,

격론이 이어졌는데 사퇴 의견이 더 많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러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역협회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한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 역할은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돕는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규제도 경쟁과 효율을 높이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행정학회 초청 토론회에서는 무사안일하다는 비판을 받는 공직사회의 개혁을 약속하며 '이재명 정부'는 민생정부, 실용정부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속한 민주당을 향해 철학과 가치를 국민들의 의사를 묵살하는데까지 가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몸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양당 구조를 비판하고,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 군인연금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에도 아직도 추격자라고 몸을 낮추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