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학과 연계 실습으로 공공기관 취업 성공

입력 2022.01.07 (19:35) 수정 2022.01.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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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두 번째 순서입니다.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과 공공기관의 연계 실습 프로그램이 취업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효경 기자가 국토안전관리원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남 광양시의 한 국도, 비탈면의 경사를 확인하고 현장 모습을 기록지에 옮겨 담습니다.

비탈면 유지 관리는 국토안전관리원 입사 3년 차 김진주 씨의 업무입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씨의 취업 성공 비결은 대학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운영하는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김진주/국토안전관리원 사원 : "백지 상태로 (자소서를) 쓰다 보니까 힘든데 그거(일자리 체험)를 녹여가지고 하니까 쓰기 쉽더라고요. (면접에서도) 자소서 보시고 저한테 여기 일해봤어? 일자리 체험해봤어? 라고 이렇게 물어보셔서."]

회의가 한창인 사무실, 입사 5년 차 김효원 과장이 재건축 건물로 인해 발생한 균열로 중재를 요청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조사하는 업무를 맡은 김 과장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지역인재입니다.

2011년부터 경남혁신도시에 11개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서면서 직접 탐방하거나 채용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점이 경쟁력이 됐습니다.

[김효원/국토안전관리원 과장 : "혁신도시 내에 여러 공공기관에 대해 탐방하거나 채용 정보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었던 것 같고요."]

취업의 꿈을 이룬 데 이어, 전문성을 키우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김효원/국토안전관리원 과장 :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든지 기술사 공부를 한다든지 좀 직무 관련 공부를 더 하는 게 제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김진주/국토안전관리원 사원 : "비탈면을 주제로 논문을 써서 석사를 취득할 예정이고, 제가 박사랑 기술사를 취득해서 그(회사 구성원) 중에 (전문성이 있는) 한 명이 되고 싶어요."]

건설현장과 교량 등 시설물의 위험을 진단하고 관리하거나 재건축으로 인한 분쟁을 중재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채용할 일반직 신입직원 131명 가운데 25명을 지역인재로 뽑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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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학과 연계 실습으로 공공기관 취업 성공
    • 입력 2022-01-07 19:35:47
    • 수정2022-01-07 20:06:07
    뉴스7(창원)
[앵커]

'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두 번째 순서입니다.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과 공공기관의 연계 실습 프로그램이 취업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효경 기자가 국토안전관리원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남 광양시의 한 국도, 비탈면의 경사를 확인하고 현장 모습을 기록지에 옮겨 담습니다.

비탈면 유지 관리는 국토안전관리원 입사 3년 차 김진주 씨의 업무입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씨의 취업 성공 비결은 대학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운영하는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김진주/국토안전관리원 사원 : "백지 상태로 (자소서를) 쓰다 보니까 힘든데 그거(일자리 체험)를 녹여가지고 하니까 쓰기 쉽더라고요. (면접에서도) 자소서 보시고 저한테 여기 일해봤어? 일자리 체험해봤어? 라고 이렇게 물어보셔서."]

회의가 한창인 사무실, 입사 5년 차 김효원 과장이 재건축 건물로 인해 발생한 균열로 중재를 요청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조사하는 업무를 맡은 김 과장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지역인재입니다.

2011년부터 경남혁신도시에 11개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서면서 직접 탐방하거나 채용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점이 경쟁력이 됐습니다.

[김효원/국토안전관리원 과장 : "혁신도시 내에 여러 공공기관에 대해 탐방하거나 채용 정보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었던 것 같고요."]

취업의 꿈을 이룬 데 이어, 전문성을 키우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김효원/국토안전관리원 과장 :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든지 기술사 공부를 한다든지 좀 직무 관련 공부를 더 하는 게 제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김진주/국토안전관리원 사원 : "비탈면을 주제로 논문을 써서 석사를 취득할 예정이고, 제가 박사랑 기술사를 취득해서 그(회사 구성원) 중에 (전문성이 있는) 한 명이 되고 싶어요."]

건설현장과 교량 등 시설물의 위험을 진단하고 관리하거나 재건축으로 인한 분쟁을 중재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채용할 일반직 신입직원 131명 가운데 25명을 지역인재로 뽑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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