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정규직 공정수당 확대” 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 원”

입력 2022.01.10 (06:16) 수정 2022.0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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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경쟁적으로 표를 구애하는 공약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정규직에 대해 보상 수당을 포함 시킨 공정수당을 공약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병사 월급 2백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중 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누빈 민주당 이재명 후보.

취업 준비생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노동자 등을 만나 청년의 어려움을 듣고, 성장의 회복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 핵심적인 모순적 문제가 청년들을 통해서 분출하고 있다고 봐요. 사회 문제 해결은 곧 청년 문제 해결일 수도 있다."]

SNS를 통해서는 비정규직은 고용이 불안정한 만큼 정규직보다 수당을 더 주는 게 공정하다며, 이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비정규직 공정수당'이란 이름으로 이미 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 등을 통한 민간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30세대들을 위한 정책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워킹맘들의 현실을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030 남성들을 겨냥한 공약을 또 내놨습니다.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이번에는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예산보다 추가로 5조 원이 필요한 수준인데, 국민의힘 선대위는 재원은 예산 지출을 조정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그런 분들한테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그게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윤 후보 측은 여성을 위한 공약이 없다는 평에는 차차 내놓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인천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대한노인회를 찾아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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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비정규직 공정수당 확대” 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 원”
    • 입력 2022-01-10 06:16:02
    • 수정2022-01-10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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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경쟁적으로 표를 구애하는 공약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정규직에 대해 보상 수당을 포함 시킨 공정수당을 공약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병사 월급 2백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중 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누빈 민주당 이재명 후보.

취업 준비생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노동자 등을 만나 청년의 어려움을 듣고, 성장의 회복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 핵심적인 모순적 문제가 청년들을 통해서 분출하고 있다고 봐요. 사회 문제 해결은 곧 청년 문제 해결일 수도 있다."]

SNS를 통해서는 비정규직은 고용이 불안정한 만큼 정규직보다 수당을 더 주는 게 공정하다며, 이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비정규직 공정수당'이란 이름으로 이미 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 등을 통한 민간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30세대들을 위한 정책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워킹맘들의 현실을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030 남성들을 겨냥한 공약을 또 내놨습니다.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이번에는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예산보다 추가로 5조 원이 필요한 수준인데, 국민의힘 선대위는 재원은 예산 지출을 조정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그런 분들한테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그게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윤 후보 측은 여성을 위한 공약이 없다는 평에는 차차 내놓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인천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대한노인회를 찾아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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