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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논란 속 신세계 등 주가 하락…“멸공 언급 그만하겠다”
입력 2022.01.10 (21:18) 수정 2022.01.10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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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따른 멸공 발언이 논란입니다.

​파장이 확대되고, 신세계 주가도 오늘(10일) 급락하자, 정 부회장 측은 멸공 관련 언급을 그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잡니다.

[리포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6일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후 논란이 되자 시 주석 얼굴이 들어 있는 줄 몰랐으며, 멸공 발언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이 더 커진 것은 오늘.

신세계 주가가 6.8%,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5.34% 하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면세점과 화장품은 중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 속에 주가가 내린 게 아니냔 주장이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이창민/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 "코로나로 인해서 경영도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오너가 그런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시장에 교란을 일으키는 것은 일종의 오너리스크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신세계 측은 관련 업종 전체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함께 하락한 것이지 정 부회장 때문은 아니란 입장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산 화장품의 실적 전망 악화로 오늘 LG생활건강 주가가 13%가량 내렸고,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 신라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는 겁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 : "K뷰티와 면세 사업 등 중국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관련 업체들과 함께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최근 멸공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멸공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신세계 측은 오늘 "의도와 달리 논란이 있어 멸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정 부회장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 멸공 논란 속 신세계 등 주가 하락…“멸공 언급 그만하겠다”
    • 입력 2022-01-10 21:18:09
    • 수정2022-01-10 22:00:43
    뉴스 9
[앵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잇따른 멸공 발언이 논란입니다.

​파장이 확대되고, 신세계 주가도 오늘(10일) 급락하자, 정 부회장 측은 멸공 관련 언급을 그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잡니다.

[리포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6일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후 논란이 되자 시 주석 얼굴이 들어 있는 줄 몰랐으며, 멸공 발언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이 더 커진 것은 오늘.

신세계 주가가 6.8%,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5.34% 하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면세점과 화장품은 중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 속에 주가가 내린 게 아니냔 주장이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이창민/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 "코로나로 인해서 경영도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오너가 그런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시장에 교란을 일으키는 것은 일종의 오너리스크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신세계 측은 관련 업종 전체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함께 하락한 것이지 정 부회장 때문은 아니란 입장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산 화장품의 실적 전망 악화로 오늘 LG생활건강 주가가 13%가량 내렸고,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 신라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는 겁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 : "K뷰티와 면세 사업 등 중국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관련 업체들과 함께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최근 멸공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멸공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신세계 측은 오늘 "의도와 달리 논란이 있어 멸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정 부회장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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