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 최초…사람 몸에 ‘돼지 심장’ 이식

입력 2022.01.12 (10:56) 수정 2022.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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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진행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수술실에서 심장이식 수술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심장은 사람이 아니라 돼지의 심장입니다.

미국 의료진이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50대 시한부 심장질환자에게 인체 면역체계에 맞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했는데요.

나흘째 정상적으로 심장이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동물 장기 이식에서 가장 큰 문제인 즉각적인 면역 거부 반응은 다행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바틀리 그리피스/돼지 심장 이식한 의사 : "환자가 깨어났어요. 지금 회복 중이고 의료진과 대화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을 때, 실험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확대 접근' 조항이 적용되면서 가능하게 됐는데요.

만약 성공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장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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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세계 최초…사람 몸에 ‘돼지 심장’ 이식
    • 입력 2022-01-12 10:56:16
    • 수정2022-01-12 11:02:18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진행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수술실에서 심장이식 수술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심장은 사람이 아니라 돼지의 심장입니다.

미국 의료진이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50대 시한부 심장질환자에게 인체 면역체계에 맞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했는데요.

나흘째 정상적으로 심장이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동물 장기 이식에서 가장 큰 문제인 즉각적인 면역 거부 반응은 다행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바틀리 그리피스/돼지 심장 이식한 의사 : "환자가 깨어났어요. 지금 회복 중이고 의료진과 대화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을 때, 실험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확대 접근' 조항이 적용되면서 가능하게 됐는데요.

만약 성공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장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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