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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송치…“단독범행” 진술
입력 2022.01.14 (12:19) 수정 2022.01.14 (13:0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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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억 원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가 오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모 씨/횡령 혐의 피의자 :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신가요? 단독 범행 맞나요?) ......."]

경찰은 이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이었던 이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215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가 횡령한 회삿돈으로 주식을 사고 판 규모는 1조 원이 넘는데, 760억 원 정도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또 금괴 680억 원어치를 매입해 가족들의 주거지에 숨기고, 8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부인과 처제를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했습니다.

이 씨 여동생과 처제의 남편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입건해 가족의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이 씨의 횡령에 회사 관계자들이 개입했는지도 더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송치…“단독범행” 진술
    • 입력 2022-01-14 12:19:09
    • 수정2022-01-14 13:06:18
    뉴스 12
[앵커]

2천억 원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가 오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모 씨/횡령 혐의 피의자 :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신가요? 단독 범행 맞나요?) ......."]

경찰은 이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이었던 이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215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가 횡령한 회삿돈으로 주식을 사고 판 규모는 1조 원이 넘는데, 760억 원 정도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또 금괴 680억 원어치를 매입해 가족들의 주거지에 숨기고, 8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부인과 처제를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했습니다.

이 씨 여동생과 처제의 남편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입건해 가족의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이 씨의 횡령에 회사 관계자들이 개입했는지도 더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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