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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화산 폭발 위성영상 공개…페루 2명 익사
입력 2022.01.17 (10:41) 수정 2022.01.17 (10:5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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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인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지난 15일에 거대한 폭발이 있은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후속 폭발이 있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폭발의 여파로 환태평양 지역에선 쓰나미가 발생해 페루에선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서 뭉게구름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기둥을 형성하더니 주변 섬나라를 뒤덮고 일파만파 퍼져나갑니다.

현지시각 1월 15일 새벽 뉴질랜드 북쪽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하는 순간을 담은 위성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 해양대기국은 이번 화산 분출로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20킬로미터 높이 상공까지 날아갔고, 미 북동부 6개 주를 덮을 만한 커다란 연기 기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산폭발 당시 발생한 중력파가 남태평양에서 8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알래스카까지 들렸다고 앵커리지 기상청이 확인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사모아제도 지국 : "지금 쓰나미 경보를 내립니다. 곧바로 대피하세요."]

남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에는 하루 동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화산 분화구에서 만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페루 해안가까지 높은 파도가 몰아쳐 2명이 익사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가에선 부두와 정박해 둔 배들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해틀스타드/미 샌프란시스코베이 :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어요. 부두를 집어삼키더니, 우리 발코니까지 삼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뛰어들어가 딸을 붙들고 차로 대피했어요."]

화산 분화의 직격탄을 맞은 섬나라 통가에는 화산재 낙진이 내리고, 해일이 밀려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국가인 호주는 정찰 비행기를 보내 통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 남태평양 화산 폭발 위성영상 공개…페루 2명 익사
    • 입력 2022-01-17 10:41:41
    • 수정2022-01-17 10:53:44
    지구촌뉴스
[앵커]

뉴질랜드 인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지난 15일에 거대한 폭발이 있은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후속 폭발이 있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폭발의 여파로 환태평양 지역에선 쓰나미가 발생해 페루에선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서 뭉게구름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기둥을 형성하더니 주변 섬나라를 뒤덮고 일파만파 퍼져나갑니다.

현지시각 1월 15일 새벽 뉴질랜드 북쪽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하는 순간을 담은 위성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 해양대기국은 이번 화산 분출로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20킬로미터 높이 상공까지 날아갔고, 미 북동부 6개 주를 덮을 만한 커다란 연기 기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산폭발 당시 발생한 중력파가 남태평양에서 8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알래스카까지 들렸다고 앵커리지 기상청이 확인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사모아제도 지국 : "지금 쓰나미 경보를 내립니다. 곧바로 대피하세요."]

남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에는 하루 동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화산 분화구에서 만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페루 해안가까지 높은 파도가 몰아쳐 2명이 익사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가에선 부두와 정박해 둔 배들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해틀스타드/미 샌프란시스코베이 :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어요. 부두를 집어삼키더니, 우리 발코니까지 삼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뛰어들어가 딸을 붙들고 차로 대피했어요."]

화산 분화의 직격탄을 맞은 섬나라 통가에는 화산재 낙진이 내리고, 해일이 밀려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국가인 호주는 정찰 비행기를 보내 통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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