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방역패스 해제”

입력 2022.01.17 (14:00) 수정 2022.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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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논란이 됐던 보습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등의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말에 비해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고 정부는 해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백화점과 대형마트,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관·공연장 등 입니다.

내일부터 해당 시설을 방문할 때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마스크를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독서실과 학원 등에선 취식이 제한되고 백화점, 대형마트 내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별도로 관리됩니다.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PC방 등에 대해선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학생들의 유행이 커지면 학습시설에 방역패스를 다시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학습 시설에서의 감염전파 규모와 이들 감염전파 속에서의 미접종자들의 분포도를 지켜보며 방역패스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부터 우세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26%대로 직전 주의 두배를 넘었습니다.

한편,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39명에게 투약된 것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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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방역패스 해제”
    • 입력 2022-01-17 14:00:27
    • 수정2022-01-17 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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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논란이 됐던 보습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등의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말에 비해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고 정부는 해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백화점과 대형마트,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관·공연장 등 입니다.

내일부터 해당 시설을 방문할 때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마스크를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독서실과 학원 등에선 취식이 제한되고 백화점, 대형마트 내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별도로 관리됩니다.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PC방 등에 대해선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학생들의 유행이 커지면 학습시설에 방역패스를 다시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학습 시설에서의 감염전파 규모와 이들 감염전파 속에서의 미접종자들의 분포도를 지켜보며 방역패스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부터 우세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26%대로 직전 주의 두배를 넘었습니다.

한편,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39명에게 투약된 것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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