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백신 안 맞으면 세금 부과

입력 2022.01.19 (12:45) 수정 2022.01.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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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퀘벡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방역과 치료 비용 등 가중되는 보건 시스템의 부담이 큰 만큼 미접종자들에게 이에 대한 분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퀘벡 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주민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

그러나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50%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부차/퀘벡 주민 : "저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며,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퀘벡주는 미접종자에게 부과될 금액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한편 세금 부과 방침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퀘벡주에서는 백신 접종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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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퀘벡주 백신 안 맞으면 세금 부과
    • 입력 2022-01-19 12:45:41
    • 수정2022-01-19 12:51:47
    뉴스 12
캐나다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퀘벡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방역과 치료 비용 등 가중되는 보건 시스템의 부담이 큰 만큼 미접종자들에게 이에 대한 분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퀘벡 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주민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

그러나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50%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부차/퀘벡 주민 : "저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며,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퀘벡주는 미접종자에게 부과될 금액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한편 세금 부과 방침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퀘벡주에서는 백신 접종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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