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맞춤형 운동 지원”…재활 치료도 AI 시대

입력 2022.01.19 (19:36) 수정 2022.01.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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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의 한 재활전문병원이 대구·경북 최초로 재활로봇 3종을 모두 도입해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활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지원합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뇌경색이 발생해 편측마비가 왔던 류하묵 씨.

7개월 전부터 보행재활로봇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반신에 장착된 기계가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보조해 정상적인 보행패턴을 되찾아 줍니다.

재활치료 한번에 10만 원 가까운 치료비가 들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 돼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류하묵/예천군 예천읍 : "처음엔 이렇게 못 걸었어요.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얼마 안가면 걷지 싶어요. 보험에서 해주면 좋죠."]

심각한 운동기능 상실이나 마비가 있는 환자들은 초기기립훈련 로봇의 도움을 받습니다.

환자의 다리에 전기자극을 줘 근수축을 유도하고 기립훈련을 도와줍니다.

로봇암에 팔을 올리고 화면의 지시에 따라 팔을 움직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운동능력에 따라 적절한 빈도와 강도, 저항, 움직임을 제공하는 상지재활로봇입니다.

[박성훈/작업치료사 :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재활치료를 진행하는데 재활치료의 흥미를 높이고 팔과 어깨, 손목 등의 기능회복에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이 재활전문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이 세 종류의 재활로봇을 모두 갖췄습니다.

[이윤환/인덕의료재단 이사장 : "AI 기술을 통해서 환자분들에게 최적화되고 제일 맞는 치료를 찾아서 해주는 게 로봇 재활치료의 장점…."]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접목된 재활로봇이 환자들의 보다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유통 취약농가 지원사업 ‘성과’

경상북도의 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24개 마을, 천 40여 농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은 영세농과 고령농 등 유통취약 농가를 마을 단위로 묶어서 농산물 수집과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유통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안동시, 올해 농업기반시설 정비 144억 투입

안동시는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리시설정비 37곳에 43억5천만원, 저수지 정비 15곳에 17억8천만원,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에 15억원을 각각 투입합니다.

또 일직 운산2지구와 임하 오대지구, 남선 신석지구에 대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배수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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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맞춤형 운동 지원”…재활 치료도 AI 시대
    • 입력 2022-01-19 19:36:51
    • 수정2022-01-19 20:01:27
    뉴스7(대구)
[앵커]

안동의 한 재활전문병원이 대구·경북 최초로 재활로봇 3종을 모두 도입해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활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지원합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뇌경색이 발생해 편측마비가 왔던 류하묵 씨.

7개월 전부터 보행재활로봇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반신에 장착된 기계가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보조해 정상적인 보행패턴을 되찾아 줍니다.

재활치료 한번에 10만 원 가까운 치료비가 들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 돼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류하묵/예천군 예천읍 : "처음엔 이렇게 못 걸었어요.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얼마 안가면 걷지 싶어요. 보험에서 해주면 좋죠."]

심각한 운동기능 상실이나 마비가 있는 환자들은 초기기립훈련 로봇의 도움을 받습니다.

환자의 다리에 전기자극을 줘 근수축을 유도하고 기립훈련을 도와줍니다.

로봇암에 팔을 올리고 화면의 지시에 따라 팔을 움직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운동능력에 따라 적절한 빈도와 강도, 저항, 움직임을 제공하는 상지재활로봇입니다.

[박성훈/작업치료사 :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재활치료를 진행하는데 재활치료의 흥미를 높이고 팔과 어깨, 손목 등의 기능회복에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이 재활전문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이 세 종류의 재활로봇을 모두 갖췄습니다.

[이윤환/인덕의료재단 이사장 : "AI 기술을 통해서 환자분들에게 최적화되고 제일 맞는 치료를 찾아서 해주는 게 로봇 재활치료의 장점…."]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접목된 재활로봇이 환자들의 보다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유통 취약농가 지원사업 ‘성과’

경상북도의 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24개 마을, 천 40여 농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은 영세농과 고령농 등 유통취약 농가를 마을 단위로 묶어서 농산물 수집과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유통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안동시, 올해 농업기반시설 정비 144억 투입

안동시는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리시설정비 37곳에 43억5천만원, 저수지 정비 15곳에 17억8천만원,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에 15억원을 각각 투입합니다.

또 일직 운산2지구와 임하 오대지구, 남선 신석지구에 대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배수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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