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천 명대…“7천 명 수준되면 시작점 재설정 대응”

입력 2022.01.20 (12:05) 수정 2022.0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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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에 육박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7천 명 수준이 되면 시작점을 재설정해 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6,603명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 2천 4백여 명 급증했고, 6천 명대 확진은 지난달 24일 이후 27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어제보다 44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28명 늘어 치명률은 0.91%입니다.

내일 7천명 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내에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면 감염 통제 대신 중환자와 사망자 최소화에 집중하는 대응체계로 즉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로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에게 집중 배정됩니다.

또 확진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계속 확충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하루 75만건 수준인 PCR 역량을 85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원하면 누구나 받는 PCR 검사를 앞으로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71만 2천여 명이 감염됐고, 6천 4백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전체 인구대비 백신 1차와 2차 접종률은 85%을 넘어섰고, 3차 접종률은 47.2%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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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천 명대…“7천 명 수준되면 시작점 재설정 대응”
    • 입력 2022-01-20 12:05:33
    • 수정2022-01-20 1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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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에 육박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7천 명 수준이 되면 시작점을 재설정해 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6,603명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 2천 4백여 명 급증했고, 6천 명대 확진은 지난달 24일 이후 27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어제보다 44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28명 늘어 치명률은 0.91%입니다.

내일 7천명 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내에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면 감염 통제 대신 중환자와 사망자 최소화에 집중하는 대응체계로 즉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로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에게 집중 배정됩니다.

또 확진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계속 확충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하루 75만건 수준인 PCR 역량을 85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원하면 누구나 받는 PCR 검사를 앞으로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71만 2천여 명이 감염됐고, 6천 4백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전체 인구대비 백신 1차와 2차 접종률은 85%을 넘어섰고, 3차 접종률은 47.2%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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