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다자대결 이재명 34.5%, 윤석열 33%, 안철수 12.9%
입력 2022.01.20 (23:32)
수정 2022.01.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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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았지만, 판세는 여전히 혼전 양상입니다.
KBS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 범위 내로 초접전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2%대로 2강 1중 구도로 보입니다.
먼저,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격차는 1.5%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로 집계됐습니다.
KBS의 신년 여론조사, 그리고 국민의힘 내홍 속에 실시된 이달 초 여론조사 때 10%P, 또 그 이상 차이 나던 양강 후보 지지율, 다시 초접전으로 돌아선 겁니다.
윤 후보 지지율은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파일 논란 속에서도 7%P 반등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9%가 이재명 후보라고, 37.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가 넉넉히 앞선 결과지만, 보름 전 30%p에 가까웠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도 물었더니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열 명 중 8명이 그대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공약이 최우선이었고, TV토론, 단일화, 가족논란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답은 38.2%,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5%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1.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존폐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폐지보다 부처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P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성별로는 의견이 엇갈렸고 연령별로도 20대는 폐지가 과반인 반면, 4, 50대는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석
[여론조사] 정권교체 응답자의 65%가 “단일화 필요”…누구로?
[앵커]
대선의 변수 중 하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입니다.
이번 조사에선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65%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럼,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고 그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는 어떨지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물었습니다.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 47.2%로 엇비슷했는데 여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반가울 리 없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 등의 의견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그룹만 따로 떼 보면 세 명 중 두 명꼴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50%에 가까워 윤석열 후보를 앞섰는데 정권교체 여론 층만 따로 보면, 10명 중 6명이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전체 유권자에선 안철수, 야권 지지층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여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면, 그 방식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후보 결정 방식에는 가상대결도 활용될 수 있어 3자 대결을 가정해 함께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38, 윤석열 42.1%로 오차 범위 내입니다.
안철수 단일 후보의 경우는 이재명 31, 안철수 48.5%로 두 후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TV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 토론이 좋다는 답은 27%였고 70% 가까이가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석 노경일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 결과표(220120)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20_dvbBYS.pdf
대통령 선거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았지만, 판세는 여전히 혼전 양상입니다.
KBS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 범위 내로 초접전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2%대로 2강 1중 구도로 보입니다.
먼저,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격차는 1.5%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로 집계됐습니다.
KBS의 신년 여론조사, 그리고 국민의힘 내홍 속에 실시된 이달 초 여론조사 때 10%P, 또 그 이상 차이 나던 양강 후보 지지율, 다시 초접전으로 돌아선 겁니다.
윤 후보 지지율은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파일 논란 속에서도 7%P 반등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9%가 이재명 후보라고, 37.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가 넉넉히 앞선 결과지만, 보름 전 30%p에 가까웠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도 물었더니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열 명 중 8명이 그대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공약이 최우선이었고, TV토론, 단일화, 가족논란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답은 38.2%,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5%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1.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존폐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폐지보다 부처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P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성별로는 의견이 엇갈렸고 연령별로도 20대는 폐지가 과반인 반면, 4, 50대는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석
[여론조사] 정권교체 응답자의 65%가 “단일화 필요”…누구로?
[앵커]
대선의 변수 중 하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입니다.
이번 조사에선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65%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럼,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고 그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는 어떨지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물었습니다.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 47.2%로 엇비슷했는데 여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반가울 리 없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 등의 의견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그룹만 따로 떼 보면 세 명 중 두 명꼴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50%에 가까워 윤석열 후보를 앞섰는데 정권교체 여론 층만 따로 보면, 10명 중 6명이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전체 유권자에선 안철수, 야권 지지층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여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면, 그 방식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후보 결정 방식에는 가상대결도 활용될 수 있어 3자 대결을 가정해 함께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38, 윤석열 42.1%로 오차 범위 내입니다.
안철수 단일 후보의 경우는 이재명 31, 안철수 48.5%로 두 후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TV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 토론이 좋다는 답은 27%였고 70% 가까이가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석 노경일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 결과표(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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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0 23:32:40
- 수정2022-01-20 23:46:56
[앵커]
대통령 선거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았지만, 판세는 여전히 혼전 양상입니다.
KBS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 범위 내로 초접전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2%대로 2강 1중 구도로 보입니다.
먼저,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격차는 1.5%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로 집계됐습니다.
KBS의 신년 여론조사, 그리고 국민의힘 내홍 속에 실시된 이달 초 여론조사 때 10%P, 또 그 이상 차이 나던 양강 후보 지지율, 다시 초접전으로 돌아선 겁니다.
윤 후보 지지율은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파일 논란 속에서도 7%P 반등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9%가 이재명 후보라고, 37.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가 넉넉히 앞선 결과지만, 보름 전 30%p에 가까웠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도 물었더니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열 명 중 8명이 그대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공약이 최우선이었고, TV토론, 단일화, 가족논란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답은 38.2%,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5%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1.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존폐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폐지보다 부처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P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성별로는 의견이 엇갈렸고 연령별로도 20대는 폐지가 과반인 반면, 4, 50대는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석
[여론조사] 정권교체 응답자의 65%가 “단일화 필요”…누구로?
[앵커]
대선의 변수 중 하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입니다.
이번 조사에선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65%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럼,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고 그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는 어떨지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물었습니다.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 47.2%로 엇비슷했는데 여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반가울 리 없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 등의 의견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그룹만 따로 떼 보면 세 명 중 두 명꼴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50%에 가까워 윤석열 후보를 앞섰는데 정권교체 여론 층만 따로 보면, 10명 중 6명이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전체 유권자에선 안철수, 야권 지지층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여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면, 그 방식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후보 결정 방식에는 가상대결도 활용될 수 있어 3자 대결을 가정해 함께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38, 윤석열 42.1%로 오차 범위 내입니다.
안철수 단일 후보의 경우는 이재명 31, 안철수 48.5%로 두 후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TV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 토론이 좋다는 답은 27%였고 70% 가까이가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석 노경일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 결과표(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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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았지만, 판세는 여전히 혼전 양상입니다.
KBS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 범위 내로 초접전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2%대로 2강 1중 구도로 보입니다.
먼저,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격차는 1.5%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로 집계됐습니다.
KBS의 신년 여론조사, 그리고 국민의힘 내홍 속에 실시된 이달 초 여론조사 때 10%P, 또 그 이상 차이 나던 양강 후보 지지율, 다시 초접전으로 돌아선 겁니다.
윤 후보 지지율은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파일 논란 속에서도 7%P 반등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9%가 이재명 후보라고, 37.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가 넉넉히 앞선 결과지만, 보름 전 30%p에 가까웠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도 물었더니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열 명 중 8명이 그대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공약이 최우선이었고, TV토론, 단일화, 가족논란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답은 38.2%,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5%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1.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존폐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폐지보다 부처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P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성별로는 의견이 엇갈렸고 연령별로도 20대는 폐지가 과반인 반면, 4, 50대는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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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정권교체 응답자의 65%가 “단일화 필요”…누구로?
[앵커]
대선의 변수 중 하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입니다.
이번 조사에선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65%가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럼,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 하고 그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는 어떨지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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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물었습니다.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 47.2%로 엇비슷했는데 여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반가울 리 없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 등의 의견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그룹만 따로 떼 보면 세 명 중 두 명꼴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50%에 가까워 윤석열 후보를 앞섰는데 정권교체 여론 층만 따로 보면, 10명 중 6명이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전체 유권자에선 안철수, 야권 지지층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여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면, 그 방식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후보 결정 방식에는 가상대결도 활용될 수 있어 3자 대결을 가정해 함께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38, 윤석열 42.1%로 오차 범위 내입니다.
안철수 단일 후보의 경우는 이재명 31, 안철수 48.5%로 두 후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TV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 토론이 좋다는 답은 27%였고 70% 가까이가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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