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년, 생활-학교체육, 원격시대

입력 2022.01.21 (21:54) 수정 2022.01.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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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2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조치로 생활 스포츠와 학교 체육은 원격시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신체활동을 늘일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 첫 해.

생활스포츠 참여율은 60.1%로 최근 가장 낮았습니다.

다행히 2년 차인 지난해 0.7% 높아지며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이른바, '홈트'가 대세가 됐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따라 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로 효과까지 점검하는 원격 스포츠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피트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생애 가장 젊은 순간, 가장 건강한 모습을 담는 '바디 프로필'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홍수빈/29세/자영업 : "제 인생 살면서 가장 큰 목적을 이룬 것."]

3천 명이 모인 전국체육교사 단톡방에서 화제인 졸업 축하 메시지입니다.

["졸업 축하한다 잘 살아라!"]

텅빈 운동장을 제자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등교 일정과 원격 수업으로 지난 2년간 예전 같은 체육수업은 불가능했습니다.

[조종현/평촌고 교사 : "기초학력은 잘 안보이지만, 기초체력은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다양한 원격 아이디어가 하루 종일 모니터만 바라보는 학생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운동량이 부족합니다. 체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안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오승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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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2년, 생활-학교체육, 원격시대
    • 입력 2022-01-21 21:54:32
    • 수정2022-01-21 22:01:57
    뉴스 9
[앵커]

코로나19 2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조치로 생활 스포츠와 학교 체육은 원격시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신체활동을 늘일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 첫 해.

생활스포츠 참여율은 60.1%로 최근 가장 낮았습니다.

다행히 2년 차인 지난해 0.7% 높아지며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이른바, '홈트'가 대세가 됐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따라 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로 효과까지 점검하는 원격 스포츠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피트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생애 가장 젊은 순간, 가장 건강한 모습을 담는 '바디 프로필'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홍수빈/29세/자영업 : "제 인생 살면서 가장 큰 목적을 이룬 것."]

3천 명이 모인 전국체육교사 단톡방에서 화제인 졸업 축하 메시지입니다.

["졸업 축하한다 잘 살아라!"]

텅빈 운동장을 제자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등교 일정과 원격 수업으로 지난 2년간 예전 같은 체육수업은 불가능했습니다.

[조종현/평촌고 교사 : "기초학력은 잘 안보이지만, 기초체력은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다양한 원격 아이디어가 하루 종일 모니터만 바라보는 학생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운동량이 부족합니다. 체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안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오승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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