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 700명 넘어…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입력 2022.01.24 (19:01) 수정 2022.01.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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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의료 체계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479명, 경북 234명으로 70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는 역대 5번째, 경북은 지난 21일과 같이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건데 대구, 경북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둘째 주 42.5%에서 1월 셋째 주 72.5%로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델타변이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됐는데 국내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0.8%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은 2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방 효과는 낮아지지만 중증 예방 효과는 지속되며 3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3차 접종 전에 대비해서 10배, 많게는 10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대구에서는 하루 최대 천5백 명, 경북에서는 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구는 병상을 2천6백여 개, 경북은 천9백여 개로 늘리고 재택치료도 대구는 만 명, 경북은 9천 명까지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합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선제적 행정대응과 의료계 역량의 총결집 그리고 시민적 참여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산의 위기를 다시 이겨낼 것입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3천105명, 경북 2천434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44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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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신규 확진 700명 넘어…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 입력 2022-01-24 19:01:04
    • 수정2022-01-24 21:47:32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의료 체계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479명, 경북 234명으로 70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는 역대 5번째, 경북은 지난 21일과 같이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건데 대구, 경북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둘째 주 42.5%에서 1월 셋째 주 72.5%로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델타변이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됐는데 국내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 0.8%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은 2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방 효과는 낮아지지만 중증 예방 효과는 지속되며 3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3차 접종 전에 대비해서 10배, 많게는 10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대구에서는 하루 최대 천5백 명, 경북에서는 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구는 병상을 2천6백여 개, 경북은 천9백여 개로 늘리고 재택치료도 대구는 만 명, 경북은 9천 명까지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합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선제적 행정대응과 의료계 역량의 총결집 그리고 시민적 참여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산의 위기를 다시 이겨낼 것입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3천105명, 경북 2천434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44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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