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사회 감염 하루 200명…연일 역대 최다

입력 2022.01.24 (19:04) 수정 2022.01.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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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한 주 전보다 백10명 늘어난 6백60여 명으로 나타났고, 검출률은 여전히 60퍼센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백 명.

군산 미군 집단감염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역대 최다에, 처음으로 2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오전까지 백 명 넘게 확진돼 다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더 놀라운 숫자로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와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집단감염을 보면 군산의 한 대학교에서 지금까지 외국인 유학생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유학생 등 백80여 명을 기숙사에 동일집단격리했습니다.

또 전주의 한 대학교 외국인 연수생과 익산 정육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방역 고삐를 죄는 데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입니다.

이달 셋째 주 국내 검출률이 50퍼센트를 넘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우세종이 됐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검출률이 60퍼센트 넘으면서 방역당국은 동네 병, 의원이 검사와 진료, 재택치료까지 맡는 대응체계 개편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새로운 대응체계가) 시범운영됩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일부 보완되고 우리 전라북도에도 적용될 것입니다."]

또 확진자가 완만하게 늘어나야 대응체계를 개편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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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지역사회 감염 하루 200명…연일 역대 최다
    • 입력 2022-01-24 19:04:12
    • 수정2022-01-24 19:52:05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한 주 전보다 백10명 늘어난 6백60여 명으로 나타났고, 검출률은 여전히 60퍼센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백 명.

군산 미군 집단감염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역대 최다에, 처음으로 2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오전까지 백 명 넘게 확진돼 다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더 놀라운 숫자로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와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집단감염을 보면 군산의 한 대학교에서 지금까지 외국인 유학생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유학생 등 백80여 명을 기숙사에 동일집단격리했습니다.

또 전주의 한 대학교 외국인 연수생과 익산 정육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방역 고삐를 죄는 데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입니다.

이달 셋째 주 국내 검출률이 50퍼센트를 넘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우세종이 됐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검출률이 60퍼센트 넘으면서 방역당국은 동네 병, 의원이 검사와 진료, 재택치료까지 맡는 대응체계 개편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새로운 대응체계가) 시범운영됩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일부 보완되고 우리 전라북도에도 적용될 것입니다."]

또 확진자가 완만하게 늘어나야 대응체계를 개편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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