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수색 돌입…이 시각 현장

입력 2022.01.24 (21:22) 수정 2022.01.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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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속보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2주가 지났는데요.

주말 사이 외벽 타워크레인 해체가 끝나면서 오늘(24일)부터 24시간 수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그럼 지금도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아침 일찍 시작된 수색작업이 12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수색체제에 돌입하면서 밤사이 수색은 계속되는데요.

위험스러웠던 외벽 타워크레인이 주말 사이 해체되면서,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층부에 대한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구조대원 66명이 교대로 투입되고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서도 관리자 포함 14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고용노동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 수습본부가 구성됐습니다.

사고 발생 14일 만인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안전부와 국토부, 고용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중수본은 오늘 오후 3시쯤 현장에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수본은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수색 진행 과정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붕괴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사본부장을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인력도 20명을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29곳을 압수수색했고, 관계자 41명을 조사해 10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1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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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수색 돌입…이 시각 현장
    • 입력 2022-01-24 21:22:19
    • 수정2022-01-24 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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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속보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2주가 지났는데요.

주말 사이 외벽 타워크레인 해체가 끝나면서 오늘(24일)부터 24시간 수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그럼 지금도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아침 일찍 시작된 수색작업이 12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수색체제에 돌입하면서 밤사이 수색은 계속되는데요.

위험스러웠던 외벽 타워크레인이 주말 사이 해체되면서,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층부에 대한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구조대원 66명이 교대로 투입되고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서도 관리자 포함 14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고용노동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 수습본부가 구성됐습니다.

사고 발생 14일 만인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안전부와 국토부, 고용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중수본은 오늘 오후 3시쯤 현장에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수본은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수색 진행 과정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붕괴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사본부장을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인력도 20명을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29곳을 압수수색했고, 관계자 41명을 조사해 10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1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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