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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탁구팀 괴롭힘 사건’ 가해 선수·감독 중징계
입력 2022.01.25 (00:12) 수정 2022.01.25 (00:1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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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여자 탁구팀 선수가 동료 선수들에게서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의혹을 지난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한항공 탁구팀이 소속된 제주도 체육회가, 최근 감독과 코치, 가해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대한항공 여자탁구팀 A 선수는 일부 동료에게서 폭언과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선수/지난해 5월 인터뷰/음성변조 : "너무 숨이 막혔고, 그냥 모든 시선이 다 저에게 와 있었고. 차라리 감옥이 낫겠다..."]

이를 코치에게 말했지만, 오히려 자신 탓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A 선수/지난해 5월 인터뷰/음성변조 : "내용은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언니들이 너한테 그러는 건 너한테 문제 있는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이 보도 이후 피해 선수는 스포츠윤리센터에 폭행과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냈습니다.

대한항공 탁구팀이 소속된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는 진정 7개월 만에 선수와 감독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 2명은 폭력 행위 등이 인정돼 각각 1년 6개월과 1년의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감독과 코치는 오히려 피해 선수가 새벽 외출을 한 일을 문제 삼아 훈련에서 배제하고 팀을 떠나라고 종용했는데 이 일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감독에겐 자격정지 10개월, 코치에겐 출전 정지 6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A 선수/음성변조 : "하루하루가 진짜 몇 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되게 길게 느껴졌기 때문에 굉장히 괴롭고 힘들었어요."]

감독과 코치,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은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

대한항공 스포츠단은 스포츠윤리센터 진정과 별도로 사규에 따라 관련자 징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노경일
  • ‘대한항공 탁구팀 괴롭힘 사건’ 가해 선수·감독 중징계
    • 입력 2022-01-25 00:12:12
    • 수정2022-01-25 00:18:42
    뉴스라인
[앵커]

대한항공 여자 탁구팀 선수가 동료 선수들에게서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의혹을 지난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한항공 탁구팀이 소속된 제주도 체육회가, 최근 감독과 코치, 가해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대한항공 여자탁구팀 A 선수는 일부 동료에게서 폭언과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선수/지난해 5월 인터뷰/음성변조 : "너무 숨이 막혔고, 그냥 모든 시선이 다 저에게 와 있었고. 차라리 감옥이 낫겠다..."]

이를 코치에게 말했지만, 오히려 자신 탓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A 선수/지난해 5월 인터뷰/음성변조 : "내용은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언니들이 너한테 그러는 건 너한테 문제 있는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이 보도 이후 피해 선수는 스포츠윤리센터에 폭행과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냈습니다.

대한항공 탁구팀이 소속된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는 진정 7개월 만에 선수와 감독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 2명은 폭력 행위 등이 인정돼 각각 1년 6개월과 1년의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감독과 코치는 오히려 피해 선수가 새벽 외출을 한 일을 문제 삼아 훈련에서 배제하고 팀을 떠나라고 종용했는데 이 일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감독에겐 자격정지 10개월, 코치에겐 출전 정지 6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A 선수/음성변조 : "하루하루가 진짜 몇 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되게 길게 느껴졌기 때문에 굉장히 괴롭고 힘들었어요."]

감독과 코치,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은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

대한항공 스포츠단은 스포츠윤리센터 진정과 별도로 사규에 따라 관련자 징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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