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추정 머리카락 발견…이 시각 붕괴사고 현장

입력 2022.01.26 (12:13) 수정 2022.01.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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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16일째입니다.

어제 오후 현장에선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발견된 뒤 신체 일부가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작업복이 나왔었는데요.

조금 전 구조당국이 브리핑을 진행했는데, 머리카락과 신체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시경과 육안으로도 확인이 된 상황인데, 다만 생존여부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실종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구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수색에서 이 장소는 탐지견들이 반복적으로 반응을 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선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현장소장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그리고 감리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사실상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39층 타설작업을 진행할 때 아래 3개층에 지지대가 있어야 하지만, 38층 이하로 지지대가 없었던 점, 39층 바닥 아래 설비층에 설치한 콘크리트 받침의 하중이 아래층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과 직원, 감리,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11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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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추정 머리카락 발견…이 시각 붕괴사고 현장
    • 입력 2022-01-26 12:13:52
    • 수정2022-01-26 12:25:21
    뉴스 12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16일째입니다.

어제 오후 현장에선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발견된 뒤 신체 일부가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작업복이 나왔었는데요.

조금 전 구조당국이 브리핑을 진행했는데, 머리카락과 신체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시경과 육안으로도 확인이 된 상황인데, 다만 생존여부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실종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구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수색에서 이 장소는 탐지견들이 반복적으로 반응을 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선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현장소장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그리고 감리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사실상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39층 타설작업을 진행할 때 아래 3개층에 지지대가 있어야 하지만, 38층 이하로 지지대가 없었던 점, 39층 바닥 아래 설비층에 설치한 콘크리트 받침의 하중이 아래층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과 직원, 감리,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11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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