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네거티브 않겠다, 국민 내각”…주 4.5일제 제시

입력 2022.01.26 (21:20) 수정 2022.01.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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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쇄신 불씨를 이어가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26일)은, 정파와 나이에 상관없이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정치 교체 선언을 내놓고, 네거티브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 공약으로는 주 4.5일 근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른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기득권 정치의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젊은 내각을 만들고, 총리는 국민이나 국회의 추천을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 불출마 선언과 86세대 용퇴론 등이 나오는 당 쇄신 움직임의 연장선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30대, 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습니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대선이 비호감으로 흐른 상황을 사과하며, 네거티브 중단도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주십시오."]

그러나 경기 지역을 순회하던 도중 즉석연설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겨냥한 듯한 공세를 해, 네거티브 중단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역사를 보면) 리더가 주어진 권한으로 술이나 마시고, 어디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맨날 게을러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맡겨놨더니 그 다른 사람, 환관, 내시들이 장난이나 치고, 이런 나라가 어떻게 됐습니까?"]

이 후보는 정책 행보로는 주 4.5일제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 도입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노동시간 단축을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 시절 산재로 휜 팔을 보이며, 팔은 굽었지만, 휜 노동 현실은 펴고 싶다며, 프리랜서 등의 노동기본권을 보호하는 등 노동법의 보호망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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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네거티브 않겠다, 국민 내각”…주 4.5일제 제시
    • 입력 2022-01-26 21:20:44
    • 수정2022-01-27 0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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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쇄신 불씨를 이어가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26일)은, 정파와 나이에 상관없이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정치 교체 선언을 내놓고, 네거티브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 공약으로는 주 4.5일 근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른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기득권 정치의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젊은 내각을 만들고, 총리는 국민이나 국회의 추천을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 불출마 선언과 86세대 용퇴론 등이 나오는 당 쇄신 움직임의 연장선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30대, 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습니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대선이 비호감으로 흐른 상황을 사과하며, 네거티브 중단도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주십시오."]

그러나 경기 지역을 순회하던 도중 즉석연설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겨냥한 듯한 공세를 해, 네거티브 중단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역사를 보면) 리더가 주어진 권한으로 술이나 마시고, 어디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맨날 게을러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맡겨놨더니 그 다른 사람, 환관, 내시들이 장난이나 치고, 이런 나라가 어떻게 됐습니까?"]

이 후보는 정책 행보로는 주 4.5일제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 도입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노동시간 단축을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 시절 산재로 휜 팔을 보이며, 팔은 굽었지만, 휜 노동 현실은 펴고 싶다며, 프리랜서 등의 노동기본권을 보호하는 등 노동법의 보호망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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