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춘천…이제는 세계로

입력 2022.01.28 (21:44) 수정 2022.0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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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한국 문화입니다.

전세계 한류 팬들이 이젠 후속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춘천에서 속속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장비가 부산하게 움직이며, 영화 촬영 준비가 한창인 춘천 야외촬영장입니다.

넷플릭스가 직접 투자한 영화로 제작이 끝나게 되면, 넷플릭스를 통해 한류의 매력이 푹 빠진 전 세계 영화팬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실내 촬영장에서는 또다른 영화촬영이 한창입니다.

반려동물들과의 교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화로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당연히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200억 원, 300억 원 넘는 영화들도 줄줄이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할리우드 제작사까지 나선 작품도 있다는게 영화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문루도/봄내종합촬영소 대표 : "(올해) 전체 춘천 촬영 작품은 30 작품 정도가 준비돼 있는데 글로벌 외국 기업이 투자한 작품이 5작품 정도 있고요. 그것은 외국 기업 작품이고 국내 작품들도 전부 해외를 겨냥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도 20편에 달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기반 시설과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촬영장이 시내에 있다는 점을 춘천의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영화제작 관련업체의 올해 내 춘천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영화 제작 업체 뿐만 아니라 미술과 의상, CG 제작 업체까지 함께 이전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효란/춘천시 문화컨텐츠과장 : "8억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들여서 영상 산업 육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춘천 영상인의 육성을 중점적으로 해서 제작 지원과 사람의 육성을 같이 가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세계 문화계의 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는 K-한류.

춘천도 조용히 한 손 거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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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도시 춘천…이제는 세계로
    • 입력 2022-01-28 21:44:26
    • 수정2022-01-28 22:00:09
    뉴스9(춘천)
[앵커]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한국 문화입니다.

전세계 한류 팬들이 이젠 후속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춘천에서 속속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장비가 부산하게 움직이며, 영화 촬영 준비가 한창인 춘천 야외촬영장입니다.

넷플릭스가 직접 투자한 영화로 제작이 끝나게 되면, 넷플릭스를 통해 한류의 매력이 푹 빠진 전 세계 영화팬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실내 촬영장에서는 또다른 영화촬영이 한창입니다.

반려동물들과의 교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화로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당연히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200억 원, 300억 원 넘는 영화들도 줄줄이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할리우드 제작사까지 나선 작품도 있다는게 영화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문루도/봄내종합촬영소 대표 : "(올해) 전체 춘천 촬영 작품은 30 작품 정도가 준비돼 있는데 글로벌 외국 기업이 투자한 작품이 5작품 정도 있고요. 그것은 외국 기업 작품이고 국내 작품들도 전부 해외를 겨냥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도 20편에 달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기반 시설과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촬영장이 시내에 있다는 점을 춘천의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영화제작 관련업체의 올해 내 춘천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영화 제작 업체 뿐만 아니라 미술과 의상, CG 제작 업체까지 함께 이전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효란/춘천시 문화컨텐츠과장 : "8억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들여서 영상 산업 육성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춘천 영상인의 육성을 중점적으로 해서 제작 지원과 사람의 육성을 같이 가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세계 문화계의 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는 K-한류.

춘천도 조용히 한 손 거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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