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림픽을 보는 법 feat.곽민정 피겨 해설위원
입력 2022.01.29 (07:03)
수정 2022.01.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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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눈물의 피겨 중계를 했던 곽민정 해설위원을 기억하십니까?
후배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알기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음 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감동의 피겨 중계를 보여줄 곽민정 해설위원을 이제우 촬영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곽민정/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KBS 해설위원 :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게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힘든 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경기가 안 풀려도 다음 시합 때 잘하면 돼 이런 게 있었지만, 점점 끝이 보일 때 경기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내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그게 되게 좀 힘들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원래 밝고 행복해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흥미를 느껴요."]
["제가 현역 생활을 할 때랑은 또 다른 그런 즐거움이 있죠."]
["우리나라에 잘 타는 선수들 정말 많거든요."]
["제 이후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대한민국 피겨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중계를 하다 보면 울컥 울컥 많이 해요."]
["연기를 보면 과정들이 너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눈물이 함께 나오는 거고 과정이 없으면 결과도 없어요."]
["대중들께서도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지만 '과정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거를 마음속에 두고 시청을 해주시면 선수의 감정이나 그런 것들이 이입이 잘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이제우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눈물의 피겨 중계를 했던 곽민정 해설위원을 기억하십니까?
후배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알기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음 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감동의 피겨 중계를 보여줄 곽민정 해설위원을 이제우 촬영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곽민정/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KBS 해설위원 :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게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힘든 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경기가 안 풀려도 다음 시합 때 잘하면 돼 이런 게 있었지만, 점점 끝이 보일 때 경기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내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그게 되게 좀 힘들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원래 밝고 행복해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흥미를 느껴요."]
["제가 현역 생활을 할 때랑은 또 다른 그런 즐거움이 있죠."]
["우리나라에 잘 타는 선수들 정말 많거든요."]
["제 이후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대한민국 피겨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중계를 하다 보면 울컥 울컥 많이 해요."]
["연기를 보면 과정들이 너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눈물이 함께 나오는 거고 과정이 없으면 결과도 없어요."]
["대중들께서도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지만 '과정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거를 마음속에 두고 시청을 해주시면 선수의 감정이나 그런 것들이 이입이 잘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이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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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올림픽을 보는 법 feat.곽민정 피겨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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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9 07:03:46
- 수정2022-01-29 0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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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눈물의 피겨 중계를 했던 곽민정 해설위원을 기억하십니까?
후배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알기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음 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감동의 피겨 중계를 보여줄 곽민정 해설위원을 이제우 촬영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곽민정/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KBS 해설위원 :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게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힘든 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경기가 안 풀려도 다음 시합 때 잘하면 돼 이런 게 있었지만, 점점 끝이 보일 때 경기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내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그게 되게 좀 힘들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원래 밝고 행복해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흥미를 느껴요."]
["제가 현역 생활을 할 때랑은 또 다른 그런 즐거움이 있죠."]
["우리나라에 잘 타는 선수들 정말 많거든요."]
["제 이후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대한민국 피겨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중계를 하다 보면 울컥 울컥 많이 해요."]
["연기를 보면 과정들이 너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눈물이 함께 나오는 거고 과정이 없으면 결과도 없어요."]
["대중들께서도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지만 '과정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거를 마음속에 두고 시청을 해주시면 선수의 감정이나 그런 것들이 이입이 잘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이제우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눈물의 피겨 중계를 했던 곽민정 해설위원을 기억하십니까?
후배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알기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음 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감동의 피겨 중계를 보여줄 곽민정 해설위원을 이제우 촬영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곽민정/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KBS 해설위원 :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게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힘든 점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경기가 안 풀려도 다음 시합 때 잘하면 돼 이런 게 있었지만, 점점 끝이 보일 때 경기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내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그게 되게 좀 힘들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원래 밝고 행복해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흥미를 느껴요."]
["제가 현역 생활을 할 때랑은 또 다른 그런 즐거움이 있죠."]
["우리나라에 잘 타는 선수들 정말 많거든요."]
["제 이후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대한민국 피겨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중계를 하다 보면 울컥 울컥 많이 해요."]
["연기를 보면 과정들이 너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눈물이 함께 나오는 거고 과정이 없으면 결과도 없어요."]
["대중들께서도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지만 '과정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거를 마음속에 두고 시청을 해주시면 선수의 감정이나 그런 것들이 이입이 잘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이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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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우 기자 jewoo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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