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구조 실종자 1명 ‘사망’ 판정…수색 이어져

입력 2022.02.01 (07:10) 수정 2022.02.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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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22일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오후 실종자 1명을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이번 사고 피해자는 이제 2명으로 늘어난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5분쯤 붕괴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에 묻힌 작업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뒤 나흘 만입니다.

중수본은 이 작업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고, 아직까지 실종자는 4명입니다.

구조대는 27층에서 확인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밤사이 이어 갔는데요.

콘크리트와 철근이 뒤엉켜 있다 보니 진입로 확보가 쉽지 않아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소방대원과 수색 장비를 건물 상층부로 올리기 위한 건설용 리프트 설치를 어제 마치고 안전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종자 수색이 건물 상층부에 집중된 만큼 이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면 구조대원 등의 현장 접근이 더욱 빨라질 수 있게 돼 수색과 구조 작업 역시 조금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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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구조 실종자 1명 ‘사망’ 판정…수색 이어져
    • 입력 2022-02-01 07:10:48
    • 수정2022-02-01 0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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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22일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오후 실종자 1명을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이번 사고 피해자는 이제 2명으로 늘어난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5분쯤 붕괴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에 묻힌 작업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뒤 나흘 만입니다.

중수본은 이 작업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고, 아직까지 실종자는 4명입니다.

구조대는 27층에서 확인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밤사이 이어 갔는데요.

콘크리트와 철근이 뒤엉켜 있다 보니 진입로 확보가 쉽지 않아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소방대원과 수색 장비를 건물 상층부로 올리기 위한 건설용 리프트 설치를 어제 마치고 안전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종자 수색이 건물 상층부에 집중된 만큼 이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면 구조대원 등의 현장 접근이 더욱 빨라질 수 있게 돼 수색과 구조 작업 역시 조금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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