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2일째…실종자 구조·수색 지속

입력 2022.02.01 (12:16) 수정 2022.0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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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지 오늘로 22일째입니다.

어제 오후 실종자 1명을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없죠?

[리포트]

네, 오늘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부터 인원 179명과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건물 27층에서 매몰된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 1명의 구조 여부가 관심인데요.

중수본은 영상탐지기와 함께 29층 붕괴면에 1톤급 소형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콘크리트 판상 등 대형 잔해물을 제거한 뒤 매몰자를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철근과 콘크리트이 뒤엉켜 있어 진입로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언제쯤 구조가 이뤄질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조당국은 집중 수색 구역으로 정한 건물 25층에서 28층을 중심으로 수색견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수본은 어제 오후 6시 25분쯤 붕괴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 등 묻힌 작업자 1명을 발견 나흘 만에 구조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붕괴사고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고, 매몰 위치가 확인된 1명을 포함해 아직까지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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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2일째…실종자 구조·수색 지속
    • 입력 2022-02-01 12:16:27
    • 수정2022-02-01 12:24:04
    뉴스 12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지 오늘로 22일째입니다.

어제 오후 실종자 1명을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없죠?

[리포트]

네, 오늘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부터 인원 179명과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건물 27층에서 매몰된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 1명의 구조 여부가 관심인데요.

중수본은 영상탐지기와 함께 29층 붕괴면에 1톤급 소형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콘크리트 판상 등 대형 잔해물을 제거한 뒤 매몰자를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철근과 콘크리트이 뒤엉켜 있어 진입로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언제쯤 구조가 이뤄질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조당국은 집중 수색 구역으로 정한 건물 25층에서 28층을 중심으로 수색견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수본은 어제 오후 6시 25분쯤 붕괴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 등 묻힌 작업자 1명을 발견 나흘 만에 구조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붕괴사고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고, 매몰 위치가 확인된 1명을 포함해 아직까지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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