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과 양자토론…윤석열 4자토론 준비

[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양자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내일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양자 정책 토론을 합니다.

토론은 CBS 주관으로 열리고, 정치, 경제, 외교·안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90여분간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 4자토론을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정책 차별성 등을 적극 부각하고, 4자토론에서도 소외된 김동연 후보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을 계기로 양측이 정책의 공통점을 찾아 나갈 경우, 남은 대선 기간 연대 가능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 없이. 내일 밤 열릴 4자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재명 후보 관련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과 일자리 등 경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칼국수를 파는 60대 여성을 만나, 5060여성들의 자립과 노후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의료봉사에 나섭니다.

안 후보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즉각 격퇴할 수 있는 강력한 공군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