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상으로

입력 2022.02.02 (21:34) 수정 2022.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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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아쉬움 속에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소 긴 연휴 덕분에 일찌감치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은 서점을 찾는 등 여유롭고 차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가방과 상자 가득 짐을 챙긴 귀경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가족들은 서로를 꼭 껴안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주미·조영연/대전시 중구 : "(큰딸이) 취업하고 첫 명절 지내고 올라가는 길인데 아쉽고 무사히 잘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언니 건강해)."]

닷새 동안의 연휴가 금세 지나가 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귀경객들은 힘을 얻고 활기한 시작을 다짐합니다.

[신은정/귀경객 : "내려올 때 들떠있었고 굉장히 그만큼 신나게 보내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다시 올라가서 평소처럼 일 다니고 코로나 조심하면서…."]

일찌감치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은 차분한 하루를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서점을 찾아 책을 읽고,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은 서점과 문구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뭘 살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유니나/서점 이용객 : "새 학기가 곧 시작이 되니까 조카들 책도 같이 골라주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은 세뱃돈으로 책도 사고…."]

귀경객들이 몰리며 충청권을 지나는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는 오후 들어 정체가 심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10시부터 차량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제속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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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상으로
    • 입력 2022-02-02 21:34:17
    • 수정2022-02-02 22:10:47
    뉴스9(대전)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아쉬움 속에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소 긴 연휴 덕분에 일찌감치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은 서점을 찾는 등 여유롭고 차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가방과 상자 가득 짐을 챙긴 귀경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가족들은 서로를 꼭 껴안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주미·조영연/대전시 중구 : "(큰딸이) 취업하고 첫 명절 지내고 올라가는 길인데 아쉽고 무사히 잘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언니 건강해)."]

닷새 동안의 연휴가 금세 지나가 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귀경객들은 힘을 얻고 활기한 시작을 다짐합니다.

[신은정/귀경객 : "내려올 때 들떠있었고 굉장히 그만큼 신나게 보내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다시 올라가서 평소처럼 일 다니고 코로나 조심하면서…."]

일찌감치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은 차분한 하루를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서점을 찾아 책을 읽고,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은 서점과 문구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뭘 살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유니나/서점 이용객 : "새 학기가 곧 시작이 되니까 조카들 책도 같이 골라주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은 세뱃돈으로 책도 사고…."]

귀경객들이 몰리며 충청권을 지나는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는 오후 들어 정체가 심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10시부터 차량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제속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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