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천 명 육박…새 검사·치료체계 도입

입력 2022.02.04 (07:34) 수정 2022.0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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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코로나19 새 검사·치료체계가 전북에도 도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40여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교사와 가족까지 감염이 확산하며 불과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의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누적 백 명을 넘어섰고, 고창의 수산물 가공업체 관련 추가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긴급방역회의를 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해서 완전히 막기는 불가능하지만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산세를 완만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새 검사·치료 체계가 전북에도 도입됐습니다.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앞으로 60세 이상이나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사람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그 밖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습니다.

또 전북지역 29개 병·의원과 보건소 등이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맡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계속 홍보하고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모든 의료기관이라고 생각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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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천 명 육박…새 검사·치료체계 도입
    • 입력 2022-02-04 07:34:01
    • 수정2022-02-04 08:50:10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코로나19 새 검사·치료체계가 전북에도 도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40여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교사와 가족까지 감염이 확산하며 불과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의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누적 백 명을 넘어섰고, 고창의 수산물 가공업체 관련 추가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긴급방역회의를 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해서 완전히 막기는 불가능하지만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산세를 완만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새 검사·치료 체계가 전북에도 도입됐습니다.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앞으로 60세 이상이나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사람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그 밖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습니다.

또 전북지역 29개 병·의원과 보건소 등이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맡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계속 홍보하고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모든 의료기관이라고 생각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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