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운반하려던 62미터 사다리차 넘어져…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2.02.04 (07:37) 수정 2022.02.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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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준비하던 고가 사다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62미터 길이의 사다리 장비가 단지 내 도로를 덮쳤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전히 옆으로 누워버린 대형 차량.

앞쪽을 보니 길게 뻗은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가 단지를 가로질러 맞은편 아파트까지 맞닿아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운반을 준비하던 5톤 고가 사다리차가 넘어졌습니다.

24층 이사를 위해 사다리를 62미터 정도 폈는데 중심을 잃고 쓰러져버린 겁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굉음이 나더라고요. 내다보니까 사다리차가 붐대(사다리)가 꺾여서 넘어져 있는 거예요."]

길게 펼친 사다리 장비는 맞은편 아파트 건물 19층 부근에 부딪힌 뒤 지상으로 쓰러졌고 지탱하고 있던 차량도 전도됐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는데 아파트 유리 등이 파손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다리 장비가 지하주차장 출입구 쪽으로 쓰러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마침 또 지하에서 올라오는 주차장 입구라 차 하나는 2미터 앞에서 섰더라고요, 붐대(사다리) 앞에서요.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앞서 지난달에는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나르려던 고가 사다리차가 넘어져 인근에 있던 택배 차량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화면제공:부평소방서 시청자/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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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삿짐 운반하려던 62미터 사다리차 넘어져…인명피해 없어
    • 입력 2022-02-04 07:37:57
    • 수정2022-02-04 07:47:15
    뉴스광장(경인)
[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준비하던 고가 사다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62미터 길이의 사다리 장비가 단지 내 도로를 덮쳤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전히 옆으로 누워버린 대형 차량.

앞쪽을 보니 길게 뻗은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가 단지를 가로질러 맞은편 아파트까지 맞닿아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운반을 준비하던 5톤 고가 사다리차가 넘어졌습니다.

24층 이사를 위해 사다리를 62미터 정도 폈는데 중심을 잃고 쓰러져버린 겁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굉음이 나더라고요. 내다보니까 사다리차가 붐대(사다리)가 꺾여서 넘어져 있는 거예요."]

길게 펼친 사다리 장비는 맞은편 아파트 건물 19층 부근에 부딪힌 뒤 지상으로 쓰러졌고 지탱하고 있던 차량도 전도됐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는데 아파트 유리 등이 파손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다리 장비가 지하주차장 출입구 쪽으로 쓰러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마침 또 지하에서 올라오는 주차장 입구라 차 하나는 2미터 앞에서 섰더라고요, 붐대(사다리) 앞에서요.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앞서 지난달에는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나르려던 고가 사다리차가 넘어져 인근에 있던 택배 차량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화면제공:부평소방서 시청자/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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