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선 후보가 밝힌 ‘전북 낙후·지방대 위기’ 대안은?

입력 2022.02.07 (21:38) 수정 2022.0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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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북 12개 언론사로 구성된 전북기자협회는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북 낙후와 지방대 위기에 대한 대안을 물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들이 생각하는 전북 낙후의 원인과 해법은 뭘까.

이재명 후보는 국가 주도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탓이 크다고 분석한 반면, 야당 후보들은 정당 간 경쟁이 없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해소책으로 이 후보는, 수소와 탄소 중심의 산업적 기반 마련과 국제금융도시 육성 등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전북 정치의 대안 세력이 되겠다며, 전북에 부족한 SOC 구축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신공항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전북을 재생에너지 혁명 특구로 지정하고, 전북 내 SOC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역에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해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만금과 주변 대도시를 묶는 메가시티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역 대학의 위기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간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혁신도시 공기업과 지방대 간 취업 연계 제도를 추진해 지역 대학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행 대학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수도권 집중 현상을 부추기는 정원 외 입학 인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심상정 후보는 대학 평가 제도 폐지와 함께 일반재정지원을 늘려 대학에 재정을 고르게 배분하고, 단계적으로는 무상교육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하면서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정원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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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대선 후보가 밝힌 ‘전북 낙후·지방대 위기’ 대안은?
    • 입력 2022-02-07 21:38:03
    • 수정2022-02-07 21:54:57
    뉴스9(전주)
[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북 12개 언론사로 구성된 전북기자협회는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북 낙후와 지방대 위기에 대한 대안을 물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들이 생각하는 전북 낙후의 원인과 해법은 뭘까.

이재명 후보는 국가 주도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탓이 크다고 분석한 반면, 야당 후보들은 정당 간 경쟁이 없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해소책으로 이 후보는, 수소와 탄소 중심의 산업적 기반 마련과 국제금융도시 육성 등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전북 정치의 대안 세력이 되겠다며, 전북에 부족한 SOC 구축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신공항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전북을 재생에너지 혁명 특구로 지정하고, 전북 내 SOC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역에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해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만금과 주변 대도시를 묶는 메가시티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역 대학의 위기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간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혁신도시 공기업과 지방대 간 취업 연계 제도를 추진해 지역 대학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행 대학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수도권 집중 현상을 부추기는 정원 외 입학 인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심상정 후보는 대학 평가 제도 폐지와 함께 일반재정지원을 늘려 대학에 재정을 고르게 배분하고, 단계적으로는 무상교육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하면서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정원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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