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포기는 없죠,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입력 2022.02.07 (21:52) 수정 2022.0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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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켈레톤 스타 윤성빈이 경기를 사흘 앞두고 첫 공식 주행 훈련을 펼쳤습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윤성빈은 “끝까지 해보겠다”며 마지막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옌칭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아이언맨 윤성빈.

베이징 입성 후 처음으로 공식 주행 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옌칭 트랙이 여전히 낯선 상황, 코스 적응에 집중했습니다.

1차 주행에서 여러 차례 벽에 부딪히는 등 불안했지만 썰매 상태를 조절한 뒤 나선 2차 주행 때는 한결 나아졌습니다.

1차 주행 때보다 기록을 1초 가까이 줄였습니다.

특히 최고 시속 124.9km를 찍으며 평창 때 기록한 최고 시속 125.5km에도 근접했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젇ㅎ 당연히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포기할 수는 없으니깐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윤성빈의 후배, 기대주 정승기는 자신감을 더 키워갔습니다.

1차 주행에서 선두에 0.6초 뒤진 7위에 오르며 깜짝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 “많은 응원과 성원을 주신다면 제가 더 힘내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보완해 나간다면 더 기록이 좋아질 것 같아요.”]

이 옌칭 슬라이딩 센터를 경험할 기회는 이제 단 네 차례 뿐입니다.

스켈레톤 대표팀이 마지막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옌칭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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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윤성빈 “포기는 없죠,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 입력 2022-02-07 21:52:56
    • 수정2022-02-07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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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켈레톤 스타 윤성빈이 경기를 사흘 앞두고 첫 공식 주행 훈련을 펼쳤습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윤성빈은 “끝까지 해보겠다”며 마지막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옌칭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아이언맨 윤성빈.

베이징 입성 후 처음으로 공식 주행 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옌칭 트랙이 여전히 낯선 상황, 코스 적응에 집중했습니다.

1차 주행에서 여러 차례 벽에 부딪히는 등 불안했지만 썰매 상태를 조절한 뒤 나선 2차 주행 때는 한결 나아졌습니다.

1차 주행 때보다 기록을 1초 가까이 줄였습니다.

특히 최고 시속 124.9km를 찍으며 평창 때 기록한 최고 시속 125.5km에도 근접했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젇ㅎ 당연히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포기할 수는 없으니깐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윤성빈의 후배, 기대주 정승기는 자신감을 더 키워갔습니다.

1차 주행에서 선두에 0.6초 뒤진 7위에 오르며 깜짝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 “많은 응원과 성원을 주신다면 제가 더 힘내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보완해 나간다면 더 기록이 좋아질 것 같아요.”]

이 옌칭 슬라이딩 센터를 경험할 기회는 이제 단 네 차례 뿐입니다.

스켈레톤 대표팀이 마지막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옌칭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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