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차접종자 24시까지”…윤석열 “과학기술 선도자로”

입력 2022.02.08 (21:28) 수정 2022.02.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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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까지 3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초접전 상황인 양강 후보들은 모든 카드를 다 동원해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과 민생을 한 데 묶어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을 직접 챙기고, 정치가 정책을 흔들지 않게 하겠다며 탈원전을 거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를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양상이 바뀌어, 지금은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크다며, 방역 체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12시,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출입할 수 있게 해 주자, 라는 걸 지금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추경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여당 의원을 찾아서는 관료들이 형식 논리에 빠졌다고 압박했고, 시장에선 당선 즉시 50조 원 지원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층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도 이끌어 냈는데, 이 후보는 '노동 존중 사회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고, 감염병, 탄소 중립 같은 난제에 연구개발비를 우선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이제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돼야 합니다. 모방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정치가 정책을 흔드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면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여러 영역에서 현 정권을 비판 중인 윤 후보는 공수처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선대본부 유튜브 인터뷰 : "지금 뭐 공수처 하는 거 보세요. 정권의 하수인이고 비윤리적인 저런 짓은요,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짓이지."]

윤 후보는 택시 업계를 만나서는 택시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을 풀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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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3차접종자 24시까지”…윤석열 “과학기술 선도자로”
    • 입력 2022-02-08 21:28:07
    • 수정2022-02-08 22:05:53
    뉴스 9
[앵커]

대선까지 3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초접전 상황인 양강 후보들은 모든 카드를 다 동원해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과 민생을 한 데 묶어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을 직접 챙기고, 정치가 정책을 흔들지 않게 하겠다며 탈원전을 거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를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양상이 바뀌어, 지금은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크다며, 방역 체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12시,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출입할 수 있게 해 주자, 라는 걸 지금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추경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여당 의원을 찾아서는 관료들이 형식 논리에 빠졌다고 압박했고, 시장에선 당선 즉시 50조 원 지원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층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도 이끌어 냈는데, 이 후보는 '노동 존중 사회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고, 감염병, 탄소 중립 같은 난제에 연구개발비를 우선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이제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돼야 합니다. 모방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정치가 정책을 흔드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면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여러 영역에서 현 정권을 비판 중인 윤 후보는 공수처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선대본부 유튜브 인터뷰 : "지금 뭐 공수처 하는 거 보세요. 정권의 하수인이고 비윤리적인 저런 짓은요,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짓이지."]

윤 후보는 택시 업계를 만나서는 택시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을 풀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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