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체계 개편…고위험군에 집중

입력 2022.02.08 (21:42) 수정 2022.02.08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바뀌다 보니 뭐가 뭔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 방법입니다.

유전자증폭검사, PCR 검사 대상이 만60살 이상의 노인이나 요양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으로 제한됐습니다.

이들의 검사비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1차로 자가진단키트, 이른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2차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선 둘 다 무료지만, 일반 병의원에선 소정의 검사비를 내야 합니다.

다음, 확진자의 동선 조사입니다.

기존에는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조사를 했지만, 이젠 확진자가 직접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동선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어서, 확진자 격리 기준입니다.

병원같은 집단격리시설 격리 대상자는 병세가 중한 사람으로 한정됐습니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무증상이나 경증자는 전부, 자신의 집에 격리됩니다.

격리기간은 7일입니다.

확진자는 이 기간만 지나면, 별도의 추가 검사 없이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자가격리 관리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고위험군만 보건당국이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합니다.

나머지 경증이나 무증상자는 별도의 관리가 없습니다.

아플 때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동선점검도, 스마트폰 자가격리앱도 사라졌습니다.

자가격리자의 가족은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약이나 생필품을 사는 경우입니다.

예방접종을 안받았어도 상관없습니다.

접종완료자는 격리가 안돼, 평소처럼 생활하면 됩니다.

그러다, 확진자의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이때, 음성이 나오면, 최종 격리 해제, 양성이 나오면 그 당사자만 일주일간 추가 격리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방역체계 개편…고위험군에 집중
    • 입력 2022-02-08 21:42:02
    • 수정2022-02-08 22:07:57
    뉴스9(춘천)
[앵커]

이처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바뀌다 보니 뭐가 뭔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 방법입니다.

유전자증폭검사, PCR 검사 대상이 만60살 이상의 노인이나 요양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으로 제한됐습니다.

이들의 검사비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1차로 자가진단키트, 이른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2차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선 둘 다 무료지만, 일반 병의원에선 소정의 검사비를 내야 합니다.

다음, 확진자의 동선 조사입니다.

기존에는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조사를 했지만, 이젠 확진자가 직접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동선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어서, 확진자 격리 기준입니다.

병원같은 집단격리시설 격리 대상자는 병세가 중한 사람으로 한정됐습니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무증상이나 경증자는 전부, 자신의 집에 격리됩니다.

격리기간은 7일입니다.

확진자는 이 기간만 지나면, 별도의 추가 검사 없이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자가격리 관리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고위험군만 보건당국이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합니다.

나머지 경증이나 무증상자는 별도의 관리가 없습니다.

아플 때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동선점검도, 스마트폰 자가격리앱도 사라졌습니다.

자가격리자의 가족은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약이나 생필품을 사는 경우입니다.

예방접종을 안받았어도 상관없습니다.

접종완료자는 격리가 안돼, 평소처럼 생활하면 됩니다.

그러다, 확진자의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이때, 음성이 나오면, 최종 격리 해제, 양성이 나오면 그 당사자만 일주일간 추가 격리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