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합류한 이낙연…윤석열 “단일화, 신뢰하면 10분 안에”

입력 2022.02.09 (12:12) 수정 2022.0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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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가,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에 겸허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서로 신뢰하면 단 10분 안에도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

첫 선대위 회의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참석해 "민주당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많다, 잘못은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전 논란'에도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말 든든하다, 위기 국면을 돌파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낙연 위원장 합류를 환영했습니다.

이 후보는 변형 카메라 등록제 도입과 영상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 표시 의무제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고,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건 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며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대통령은 관여 안 하겠지만 전 정권 적폐 수사는 시스템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살에서 5살까지 무상교육 실시, 초, 중학교를 연계한 9년제 학교 시범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했고, SNS에 공직자 부패 해결을 위해 조사권을 가진 부패방지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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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9 12:12:42
    • 수정2022-02-09 1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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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가,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에 겸허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서로 신뢰하면 단 10분 안에도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

첫 선대위 회의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참석해 "민주당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많다, 잘못은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전 논란'에도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말 든든하다, 위기 국면을 돌파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낙연 위원장 합류를 환영했습니다.

이 후보는 변형 카메라 등록제 도입과 영상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 표시 의무제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고,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건 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며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대통령은 관여 안 하겠지만 전 정권 적폐 수사는 시스템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살에서 5살까지 무상교육 실시, 초, 중학교를 연계한 9년제 학교 시범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했고, SNS에 공직자 부패 해결을 위해 조사권을 가진 부패방지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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