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되찾은’ 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킴…중학생 이채운도 화려한 비상

입력 2022.02.09 (21:19) 수정 2022.02.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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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노보드 천재 재미교포 클로이 킴 선수가 올림픽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막내 이채운 선수도 자신의 우상 앞에서 당당하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장자커우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창 금메달 이후 높아진 인기에 부담감을 느끼며 스노보드를 멀리했던 클로이 킴.

하지만 짧았던 성장통을 끝내고 다시 찾은 올림픽 무대에서 클로이 킴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1차 시기 87.75점으로 선두로 나섭니다.

2차 시기에선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요청에는 재치있게 응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요. 지금.”]

왕관의 무게에 짓눌렸던 클로이 킴이 다시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클로이 킴은 내일(10일)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노보드의 살아있는 전설 숀 화이트.

[“중학교 2학년 때 뭐하셨습니까? 중학교 2학년 때 이 학생은 올림픽에 나왔습니다.”]

화이트를 우상으로 삼으며 성장한 대회 최연소 남자 선수 15살 이채운은 함께 예선 무대를 펼쳤습니다.

[숀 화이트 : “안녕 채운. 너의 첫 번째 올림픽을 진심으로 축하해. 너의 성장을 지켜봐 왔는데, 함께 경쟁하게 돼서 자랑스러워, 나를 조금 늙은 선수라고 생각하겠지만.”]

[“숀 화이트 삼촌! 제가 어릴 때 (삼촌 경기 보고) 감명받아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타게 됐는데. 입문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감사합니다.”]

여자 스노보드 최강자 클로이 킴, 올림픽을 떠날 전설과 미래 기대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전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자커우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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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 되찾은’ 스노보드 천재 클로이 킴…중학생 이채운도 화려한 비상
    • 입력 2022-02-09 21:19:28
    • 수정2022-02-09 21:31:45
    뉴스 9
[앵커]

스노보드 천재 재미교포 클로이 킴 선수가 올림픽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막내 이채운 선수도 자신의 우상 앞에서 당당하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장자커우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창 금메달 이후 높아진 인기에 부담감을 느끼며 스노보드를 멀리했던 클로이 킴.

하지만 짧았던 성장통을 끝내고 다시 찾은 올림픽 무대에서 클로이 킴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1차 시기 87.75점으로 선두로 나섭니다.

2차 시기에선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요청에는 재치있게 응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요. 지금.”]

왕관의 무게에 짓눌렸던 클로이 킴이 다시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클로이 킴은 내일(10일)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노보드의 살아있는 전설 숀 화이트.

[“중학교 2학년 때 뭐하셨습니까? 중학교 2학년 때 이 학생은 올림픽에 나왔습니다.”]

화이트를 우상으로 삼으며 성장한 대회 최연소 남자 선수 15살 이채운은 함께 예선 무대를 펼쳤습니다.

[숀 화이트 : “안녕 채운. 너의 첫 번째 올림픽을 진심으로 축하해. 너의 성장을 지켜봐 왔는데, 함께 경쟁하게 돼서 자랑스러워, 나를 조금 늙은 선수라고 생각하겠지만.”]

[“숀 화이트 삼촌! 제가 어릴 때 (삼촌 경기 보고) 감명받아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타게 됐는데. 입문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감사합니다.”]

여자 스노보드 최강자 클로이 킴, 올림픽을 떠날 전설과 미래 기대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전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자커우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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