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호주 오미크론 확산에도 국경 개방, 일상 재개 박차

입력 2022.02.10 (06:37) 수정 2022.02.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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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에 놀라 하늘길을 꽁꽁 닫았던 동남아국가들이 하나둘씩 다시 문을 열고 일상 복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2년 만에 해외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의 호주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2020년 3월 국경을 닫은 지 거의 2년 만입니다.

[스콧 모리슨/호주 총리 : "뉴질랜드나 싱가포르, 일본이나 한국이나, 또 학생이거나 배낭여행객, 경제적 이민자 누구든 호주 입국이 원칙적으로 확대됩니다."]

이미 태국은 이달 초부터 외국인들의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습니다.

입국 후 두 번의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대상 국가도 한국 등 60여 개국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로 확대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미 관광객들의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고, 필리핀은 오늘부터 150여 개 나라의 무격리 입국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하루 2천 명 넘게 사망자가 나왔던 인도네시아는 최근 오미크론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리와 빈탄섬을 개방했습니다.

발리에는 2년 만에 국제선 여객기가 들어왔습니다.

[벨기에 관광객 : "직항편이 아니라 자카르타에서 환승했고, (그곳에서) 오랜 격리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우 좋아요."]

베트남도 외국인 입국시 격리를 사흘로 줄이고 다음 달 말까지 모든 개방을 완료하겠단 계획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한데도 아홉 달 만에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영화관과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해지는 등 빠르게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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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호주 오미크론 확산에도 국경 개방, 일상 재개 박차
    • 입력 2022-02-10 06:37:41
    • 수정2022-02-10 0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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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에 놀라 하늘길을 꽁꽁 닫았던 동남아국가들이 하나둘씩 다시 문을 열고 일상 복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2년 만에 해외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의 호주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2020년 3월 국경을 닫은 지 거의 2년 만입니다.

[스콧 모리슨/호주 총리 : "뉴질랜드나 싱가포르, 일본이나 한국이나, 또 학생이거나 배낭여행객, 경제적 이민자 누구든 호주 입국이 원칙적으로 확대됩니다."]

이미 태국은 이달 초부터 외국인들의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습니다.

입국 후 두 번의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대상 국가도 한국 등 60여 개국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로 확대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미 관광객들의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고, 필리핀은 오늘부터 150여 개 나라의 무격리 입국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하루 2천 명 넘게 사망자가 나왔던 인도네시아는 최근 오미크론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리와 빈탄섬을 개방했습니다.

발리에는 2년 만에 국제선 여객기가 들어왔습니다.

[벨기에 관광객 : "직항편이 아니라 자카르타에서 환승했고, (그곳에서) 오랜 격리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우 좋아요."]

베트남도 외국인 입국시 격리를 사흘로 줄이고 다음 달 말까지 모든 개방을 완료하겠단 계획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한데도 아홉 달 만에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영화관과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해지는 등 빠르게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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