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경차 환급 30만 원으로

입력 2022.02.10 (12:31) 수정 2022.02.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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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위기 등의 이유로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국내 기름값도 계속 오르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을 검토한 데 이어 경차 혜택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0일)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699원, 평균 경유 가격은 1리터에 1,518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에 비해 휘발유는 78원, 경유는 79원 정도 오른 것입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는 1리터에 1,772원, 경유는 1,603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배럴당 9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올해부터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한도를 연간 20만 원에서 연간 3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는 1리터에 250원, LPG는 1리터에 161원을 연간 30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미국 CNBC 방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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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에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경차 환급 30만 원으로
    • 입력 2022-02-10 12:31:27
    • 수정2022-02-10 13:04:24
    뉴스 12
[앵커]

우크라이나 위기 등의 이유로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국내 기름값도 계속 오르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을 검토한 데 이어 경차 혜택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0일)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699원, 평균 경유 가격은 1리터에 1,518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에 비해 휘발유는 78원, 경유는 79원 정도 오른 것입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는 1리터에 1,772원, 경유는 1,603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배럴당 9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올해부터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한도를 연간 20만 원에서 연간 3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는 1리터에 250원, LPG는 1리터에 161원을 연간 30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미국 CNBC 방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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