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 34% 윤석열 37.7% 오차범위…정권교체 응답자 64.7% “단일화”

입력 2022.02.10 (19:03) 수정 2022.02.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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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자의 60% 이상은 야권의 단일화가 필요하다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연령대별로 40대,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세가 강했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과 서울, 영남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1월에 지속됐던 이 후보 하락세와 윤 후보 상승세는 모두 멈춰, 설 연휴 직전 조사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단 응답은 35.7, 정권 교체가 필요하단 의견은 54.7% 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한 지 물었더니, 정권교체 응답자 가운데, 단일화가 필요하단 의견은 64.7%였습니다.

그러면 누가 단일 후보가 돼야하는지 질문에는 정권교체 여론층에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윤석열 후보를 꼽았습니다.

3일 첫 TV토론회에서 누가 잘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25.8, 윤석열 24.2%로 팽팽했고, 심상정 12.7, 안철수 12.8%였습니다.

특별히 잘한 후보가 없단 응답은 1/4가까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2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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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19:03:12
    • 수정2022-02-10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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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자의 60% 이상은 야권의 단일화가 필요하다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연령대별로 40대,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세가 강했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과 서울, 영남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1월에 지속됐던 이 후보 하락세와 윤 후보 상승세는 모두 멈춰, 설 연휴 직전 조사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단 응답은 35.7, 정권 교체가 필요하단 의견은 54.7% 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한 지 물었더니, 정권교체 응답자 가운데, 단일화가 필요하단 의견은 64.7%였습니다.

그러면 누가 단일 후보가 돼야하는지 질문에는 정권교체 여론층에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윤석열 후보를 꼽았습니다.

3일 첫 TV토론회에서 누가 잘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25.8, 윤석열 24.2%로 팽팽했고, 심상정 12.7, 안철수 12.8%였습니다.

특별히 잘한 후보가 없단 응답은 1/4가까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2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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