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리라 가치 폭락에 ‘터키판 금 모으기 운동’ 추진

입력 2022.02.11 (06:48) 수정 2022.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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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자국 화폐인 리라화의 가치가 폭락하자 '터키판 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누레딘 네바티 터키 재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현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이른바 '침대 아래 금'을 은행으로 유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가정에서 현물 형태로 보관 중인 자산을 은행 계좌에 입금하게 하려는 것으로 터키 정부는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은행에 유입된 현물 자산을 달러로 바꿔 리라 가치 하락을 막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터키 재무부는 '침대 아래 금'의 규모가 약 2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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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리라 가치 폭락에 ‘터키판 금 모으기 운동’ 추진
    • 입력 2022-02-11 06:48:09
    • 수정2022-02-11 0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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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자국 화폐인 리라화의 가치가 폭락하자 '터키판 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누레딘 네바티 터키 재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현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이른바 '침대 아래 금'을 은행으로 유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가정에서 현물 형태로 보관 중인 자산을 은행 계좌에 입금하게 하려는 것으로 터키 정부는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은행에 유입된 현물 자산을 달러로 바꿔 리라 가치 하락을 막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터키 재무부는 '침대 아래 금'의 규모가 약 2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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