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가 뻐꾸기 울음도 사그라들게 해

입력 2022.02.11 (12:46) 수정 2022.02.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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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시계로 유명한 독일 남서부 슈바르츠발트 지역.

흑림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 숲의 나무로 만든 뻐꾸기시계를 구경하고, 또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던 이곳이 한산합니다.

뻐꾸기시계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트리 베르크 마을의 세계 최대의 뻐꾸기시계 전시장도 적막할 정도입니다.

[캄머러/헤카스 뻐꾸기시계 사장 : "타격이 아주 큽니다. 너무 힘들어요."]

매출은 수직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장인의 섬세한 손길로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한 뻐꾸기시계들은 벽에 걸린 채 하염없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거래를 통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시계들만 조금씩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업체들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뻐꾸기 울음소리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모델들입니다.

업체들은 2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쟁도 여러 번 겪었지만 극복했다며, 이번 위기도 결국에는 헤쳐 나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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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1 12:46:06
    • 수정2022-02-11 12:50:46
    뉴스 12
뻐꾸기시계로 유명한 독일 남서부 슈바르츠발트 지역.

흑림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 숲의 나무로 만든 뻐꾸기시계를 구경하고, 또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던 이곳이 한산합니다.

뻐꾸기시계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트리 베르크 마을의 세계 최대의 뻐꾸기시계 전시장도 적막할 정도입니다.

[캄머러/헤카스 뻐꾸기시계 사장 : "타격이 아주 큽니다. 너무 힘들어요."]

매출은 수직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장인의 섬세한 손길로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한 뻐꾸기시계들은 벽에 걸린 채 하염없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거래를 통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시계들만 조금씩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업체들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뻐꾸기 울음소리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모델들입니다.

업체들은 2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쟁도 여러 번 겪었지만 극복했다며, 이번 위기도 결국에는 헤쳐 나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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